일단 난 평생 주변 가까이서 댕댕이를 본 적이 없는 1인이야
(공원 지나가다가 보는 산책하는 남의 개들 말고 우리 집이나 아는 사람이 키우는 강아지를 가까이서 본 경우가 없음)
혈육들이 결벽증이 있어서 집에서 댕댕이 키우는건 상상도 못함
그래서 댕댕이에 대한 관심은 아주 많은데 근본적인 두려움이 있는거 같아 낯선 생명체에 대한 두려움?
예를 들어 시골 할머니네 가서 동네 묶여있는 개를 보면 가만히 앞에 앉아서 하염없이 바라보고 혼자서 말도 걸고 이뿌다 이뿌다 그러는데 ㅋㅋㅋ
쓰담쓰담이나 이런걸 못하겠어 손을 뻗기가 좀 무서워 ㅠ
이런 나도 유기견 봉사 가면 할 일이 있을까? x치우는거나 사료 나르는거 이런건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엄마한테 얘기했다가 니가 뭘 하냐고 구박받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