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짭으로 유명한 마존 f9 스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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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데 의외로 만듦새가 좋음.. 받자마자 잉크 넣고 써봤는데 끊김 없이 술술 나온다.. 닙에 뱀 머리같이 돼 있는거 보이니?ㅋㅋㅋ
닙 사이즈는 한가지만 있는데 파이롯트 프레라 f 랑 거어어의 비슷한데 살짝 더 굵음..
그리구 제일 놀란건 필기감이 진짜 좋아!! 나는 라미, 프레라, 파카 조터, 트위스비, 프레피, 진하오 이렇게만 가지고 있는데 내가 가진 만년필 중 제일 부드러워.
얇은 닙인데도 서걱이는 느낌 없음. 새로획 샥 하고 힘있게 그을때는 좀 사각하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무게감이 좀 있는데 그게 적당히 안정감을 줘서 난 좋음.
배럴은 파카 조터와 프레라의 중간 정도거 길이는 조터보다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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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펜브스 감람인데 너무 예쁨ㅜㅜㅜㅜ
마르기 전에는 살짝 초록빛이 도는데 마른 후에는 부드러운 연한 갈색이 됨. 사진은 약간 핑크기가 있는것처럼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붉은기 하나도 없는 멜로우한 브라운임.. 진짜 실물이 더 예뻐.. 글구 연한 색인데도 흐름 괜찮다. 종이에 따라서 발색이 미묘하게 달라져 어떤 종이에서는(미도리md) 조금 더 초록색이 남아있는 갈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