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스는 잘라써야돼서 귀찮으니까 거들떠도 안 봤거든?
근데 요즘 좀 우울한 일도 있고 스트레스와 잡생각에 너무 힘들었어서
다꾸하면서 풀어보려고 했는데 사실 씰스티커는 그냥 딱 떼서 붙이면 끝이잖아
비싼데 구도나 배치 망하면 괜히 스티커 낭비한 생각에 더 우울해지고ㅜ
그래서 오히려 다태기가 오던 중이었는뎈ㅋㅋ 우연히 여기에 붙이면 괜찮겠다 싶은 인스가 있어서 한번 오려봤어
근데 그렇게 가위질하는 시간동안 진짜 무념무상 집중하게 되고 머리가 오히려 싹 비워지는거야!! ㅋㅋㅋㅋㅋ
시간 많고 스트레스 많은 나 같은 덬들에게 강추...
도안이 애매하고 복잡할수록 집중해서 잘라야하기 때문에 그 시간만큼은 모든걸 잊게됨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다꾸의 퀄로만 따지면 인스 특유의 유광 느낌이라던가 퀄은 떨어지는데 그냥 인스를 자르고 있는 그 시간이 너무 힐링이야
세상 속에 나와 인스만 존재하는 그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투명한건 너무 싫어서 배경지째로 오리거나 라벨지에 붙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