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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빌보드 재팬 인터뷰 번역해봤오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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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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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THE BEST DAY2』 인터뷰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5명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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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GOT7、TWICE를 세상에 배출한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에서는 첫 밴드 그룹인 DAY6가 일본에서는 통산 2번째 작품이 되는 베스트 앨범 『THE BEST DAY2』을 발매했다. 
개성도 음악적 취향도 다른 5인조이기 때문에, "일단 뭐든 해보고 본다"며 모든 장르에 도전하면서, 전 세계의 팬을 모아 온 DAY6. 그런 밴드에게 있어서 하나의 집대성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에서는, 일본 오리지널의 신곡도 수록되어있다. 
여기서, DAY6라는 밴드가 대체 어떤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일본에 온 멤버 5명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가고 싶다.

――Billboard JAPAN에는 첫 등장이라, 먼저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 여러분들이 어떤 음악을 자주 듣는지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진 : 성진입니다. 기타를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장르를 불문하고, 감정이 넘쳐 흐르는 듯한 곡을 좋아해요. 예를 들면 브루노마스라든지. 목소리가 좋은 아티스트도 좋아해요.

제이 : 기타를 치고 있는 제이입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 때마다 좋아하는 음악이 바뀌는 타입이에요. 요즘에는 "88rising"에 소속되어 있는 아티스트들의 곡을 자주 듣고 있어요. Joji나 Lexie Liu같은.

영케이 : 영케이입니다.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펑크 록이나 힙합, 팝 뮤직을 좋아합니다.
―― 예를 들자면?
영케이 : 음. 펑크 록은 SUM 41이나 마이 케미컬 로맨스, 팝은 마룬 파이브나 콜드 플레이를 좋아해요. 멜로디가 아름다운 음악을 좋아합니다.

원필 : 원필이라고 합니다.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어요. 저도 한 장르에 구속되지 않고 여러 음악을 듣는데, 그 중에서도 콜드 플레이를 좋아해요. 그 분들의 사운드는 독보적이라고 생각해서. 

도운 : 저는 드럼을 담당하고 있는 도운입니다. 저는 보컬과 트랙이 잘 매치되어있는 곡을 좋아해요. 한국의 이나래씨라고 하는 아티스트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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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자 음악 취향이 다른 여러분들인데요, 그 다양성은 지금까지의 그룹 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제이 : 저희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데, 다양한 작곡가분들과도 함께 만들거든요. 그렇게 많은 음악을 접해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직접 곡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도, 다양한 방향성을 생각할 수 있어요. 하나의 곡을 만들 때, 다들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고, 초점을 맞추는 부분이 다르니까, 저희 음악은 더욱 폭이 넓어지죠.

성진 : 각자 자신만의 취향이 있으니까, DAY6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제가 못 느낀 부분도, 다른 멤버가 느껴서, 그걸 공유하는 게 가능하니까, 배울 점이 많아요.

――DAY6 결성 당시, 여러분은 어떤 꿈을 그리고 있었나요?

영케이 : 저희는 결성 당시부터 정해진 장르 없이, 그건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데요, 방향성 면에서는 청중분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관객들과 소통을 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밴드를 보고, '이런 밴드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 여러 장르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선택지가 많다는 것이니, 때때로 갈피를 못 잡게 될 때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최고의 답을 이끌어내나요?

영케이 : 하고 싶은 선택지가 많을 때 저희는 일단 모든 걸 다 해 봐요. 여러 곡을 만들어 본 뒤, 함께 작업하고 있는 팀과 다 같이 상의하면 결국에는 좋은 결과물이 남는 거죠.

―― 10월에 한국에서 3번째 앨범 『The Book of Us : Entropy』 가 발매 되었습니다. 반응을 알려주세요.

성진 : 실제로 발매되기 전 저희끼리 들어봤을 때, "너무 여러 장르에 도전한 걸까"라고도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저희끼리 판단하는 게 아니라, 우선 저희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음악을 만들고, 그걸 많은 사람들께 평가받는 게 중요하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원필 : 저희가 7월에 『The Book of Us : Gravity』라는 미니앨범도 냈었는데, 아무래도 정규 앨범을 완성시킨 기쁨은 컸던 것 같아요. 이 정규 앨범에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이 실려 있어서, 팬분들께 지금까지는 보지 못 했던 저희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도 기뻤습니다.

―― 뭔가 테마나 컨셉같은 건 있었나요?

도운 : 저번 미니 앨범 『The Book of Us : Gravity』가 시리즈 1번째 앨범이고, 『The Book of Us : Entropy』는 그 2번째 앨범이에요. 『The Book of Us : Gravity』의 "Gravity"는 중력, 즉 서로 끌어 당긴다는 뜻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성의 시작을 나타낸 앨범이고, 『The Book of Us : Entropy』의 "Entropy"는 무질서를 나타내는 말로, 그 관계성이 변해가는 걸 표현한 앨범입니다.

――이 “The Book of Us”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되는 건가요?

도운 : 음.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요?

―― 그리고 이번, 일본 2번째 BEST ALBUM 『THE BEST DAY2』가 발매되었습니다. 전작 베스트 앨범 『THE BEST DAY』로부터 진화, 변화한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성진 :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몇 장의 앨범을 내고, 그 때마다 여러 장르의 곡에 도전하고, 다양한 곡이 나왔는데요. 그 여러 곡을 『THE BEST DAY2』에 수록할 수 있었고, 게다가 일본 오리지널 신곡 「Finale」와 「君なら」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을 내지 않았나 싶어요.

―― 「Finale」의 제작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영케이 : 아까 이야기에서도 나왔던 최신 앨범 『The Book of Us : Entropy』을 만들 때, 단기간에 집중해서 여러 곡을 만들었었는데요, 「Finale」는 그 때 나온 곡 중 하나예요. 콘서트의 막이 내릴 때 흘러나올 것 같은 이미지로, 힘차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성진 : 메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자면, 이 「Finale」라는 단어 자체는 "마지막"이나 "막을 내리다"라는 의미지만, 오히려 콘서트가 끝난 뒤의 커튼콜을 이미지해, 인간관계에서도 마지막은 해피 엔딩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2번째 곡 「君なら」는 어떤가요?

영케이 : 이 곡도 정말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에요. 가사 부분에서도 「Finale」와 통하는 곳이 있을 것 같아요. "너라면 날 행복하게 할 수 있어" "너에게 내 미래를 걸게"라는, 희망 가득한 곡입니다.

―― 2곡 모두 "너"라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존재에게 보내는 곡인데요, 여러분에게 있어 "너" 란 구체적으로 어떤 존재인가요?

제이 : 우선 DAY6의 멤버들. 그리고 물론 저희 음악을 즐겨주시고, 공연에서는 저희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팬 여러분들.

성진 : "너"라고 하기에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보다 큰 의미로 생각하면, DAY6라는 그룹에게 좋은 영향을 주신 사람들. 그건 가족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고, 스탭분들이기도 해요. 

―― 2곡이 공통된 테마를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진 : 기본적으로 저희는 곡을 만들 때,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장 큰 전제로 두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흐름의 결과로 완성된 2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케이 : 그리고 저희가 지금까지 일본에서 낸 타이틀 곡은, 조금 어둡기도 하고, 슬픈 감정을 포함한 부분이 있었어서, 이번에는 희망 가득한 메세지를 넣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 일본 팬들에게 있어서도 기쁜 메세지인 것 같아요. 일본 활동에 있어서, 특별히 인상 깊은 일을 꼽자면?

영케이 : 【SUMMER SONIC 2017】에 출연했던 일이요. 그 땐 아직 일본 데뷔 전이었는데, 연주했던 곳이 야외 무대라, 뒷쪽을 걷던 관객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걷던 걸 멈추시고, 그 중에서도 같이 즐겨주시는 분들이 있던 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원필 : 일본 투어도 인상적이었어요. 당시에 라이브 하우스에서 연주하는 게 오랜만이라, 팬분들과 가까이서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정말 뭉클했어요

―― 그럼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앞으로, 더욱 도전해가고 싶은 것, 목표나 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이 : 어찌됐든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곡으로 만들어 갈 것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DAY6라는 밴드 자체도 더욱 커져서, 앞으로 공연을 하는 기회가 더 많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진 : 도전이라는 의미로는, 저희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곡은 모두 도전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지금처럼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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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이나 비하인드 내용 같은 게 실려 있더라고!
좀 길긴 한데 읽을 덬들은 한 번 읽어보라고 올려 봤오 
(근데 이거 올리는 사이에 또 다른 인터뷰 올라왔네 하핫)

의역이나 오역 있을 수도 있어! >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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