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평생 다 알 수 없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가끔 지식이나 관심이 너무 한 쪽으로 쏠려있는 느낌을 받음 
좀 더 다양하게 들어보고 싶지만 사방에 광맥이 흐르는 벌판에 던져지니 오히려 어디부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서ㅋㅋㅋㅋ 
멍하게 있다가 에라 모르겠다 아는것부터 파자 하고 계속 파던 구멍만 파는 느낌 ㅋㅋㅋㅋ

요즘 새삼 느낀건데 정말 유명한 곡들도 내가 모르는게 많더라구 
좋아하는 작곡가만 파고들다보니...
나는 바흐랑 모차르트를 좋아하는데 이 둘만 찾아 듣기에도 벅차고 ㅋㅋㅋ 아직도 모르는 곡 너무 많을 것 같고요... 
한두번 듣고 더 못들어본 곡도 셀 수 없을 것 같고요.... 

얼마 전에 문득 생각한건데 리스트나 멘델스존, 슈만 등등 유명한 작곡가들의 곡도 한두곡 정도만 겨우 알까말까에 잘 들어본 적도 없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요즘 갑자기 갑자기 쇼팽이랑 드뷔시에 관심이 생겨서 아무거나 검색해서 들어보고 있는데 너무 신선해서 ㅠㅠ
아예 매 달 작곡가 한명 정해놓고 그 사람 음악만 파고들기 프로젝트를 혼자 해볼까 생각 중 ㅋㅋㅋ 

그리고 기악곡만 듣다가 요즘 성악곡에도 관심이 조금씩 생기고 있어 
아마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확장해나가면서 평생 덕질 가능할 것 같다 ㅋㅋㅋ

근데 그건 그렇고 다들 새로운 곡은 어떤 식으로 알게 돼?

나는 클래식 fm 듣다가 알게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고 
그 다음으로는 유튜브에서 그냥 추천영상 보다가 알게되고
가끔은 관련 책 읽다가 모르는 곡이 추천곡으로 써 있으면 들어보면서 알게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