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우승 줄거 아니면 우승자 내지마라 했더니 우승해서 존나 좃쿤?
캐나다 국적이라도 중국인이라 연달아 아시아계 줄까 싶었음
이번에 우승자 뽑자면 얘밖에 없었어 우승해서 다행임ㅋㅋㅋㅋㅋ
서정성이 돋보이는 당타이손이나 그 제자들과 결이 다른 점이 맘에 들어서
당타이손 제자는 왠지 스승처럼 쇼패니스트스러운데 얘는 다른걸 더 잘할것 같은게
심사위원들이 그래서 좋아할지 더 싫어할지 싫어할 사람 많은것 같은데ㅋㅋㅋ
꼰대 할배들이 점수 어떻게 줬을지 채점표 빨리 보고싶음ㅋㅋㅋㅋㅋ
결과 보니 등수 차이는 나도 대충 받을 사람은 거진 다 받은 거 같은데 반응이 안좋네
두 명 더 추가한건 심사위원들이 갈렸다는거고 싸우다 결론 안나면 공동수상이지
공동수상 전례들도 있고 12명이나 통과시켜놓고 우승자 안뽑는것도 농락잼ㅋㅋㅋㅋ
개인 감상을 남기자면 우승 다툴걸로 예상한건 브루스와 가지예프
브루스가 아시안계라 가지예프가 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지만
그는 피협을 조졌고 브루스가 조지지 않는이상 우승하는걸로...
가지예프는 3-4위쯤 예상했는데 2위한게 의외라면 의외네
쿄헤이는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무대 경험많은 특징이 고스란히 나와서
무난히 입상각...가지예프가 피협을 좀 잘 쳤으면 좋았을텐데 왜 그렇게밖에 못쳤을까
내 취향은 확실히 가지예프..... 쿄헤이는 해석이 너무 느끼함ㅠㅠㅋㅋㅋ
근데 해석이란건 개취의 영역일뿐 무대위에서는 완성도가 결국 중요하니까
이번에 새로본건 아이미임
저번 대회는 존나 일본픽이네 ㅅㅂ 거렸는데 이번에 진짜 다시 봄
아이미 보며 느낀건 나이많은 재도전자에게 인색하다면
아예 아이미처럼 재무장을 하고 나와야 점수를 주겠다는 것?
저번 대회와 다른 레파토리와 다른 해석으로 제대로 승부를 본게
통했구나 느낌....아니면 아무도 토 못달게 존나 잘 치던가 둘 중 하나
그런 면에서 김수연이 살짝 아쉬운거
같은 레파토리로 더 깊어진 연주를 보여준 정도로는 가점이 안붙는게 아닌가
가르시아도 음악이 워낙 좋고 피협도 가장 잘 친 축에 속해서 무난히 입상각
가지예프의 피협이 워낙 그래서 가르시아가 피협 잘 치면 혹시 또 모른다 기대했지....
왠걸 확 잘치진 않더라ㅋㅋㅋ 그래도 오케와 호홉은 잘 맞네 싶더니 오케상 받았군
레오노라는 입상할 정도라고는 생각안했는데 의외로 해외 평론가 리뷰어들이 좋아하더라
유러피안 감성인가 싶어서 잘하면 5-6위쯤 하겠다 정도....
이번에 피협들이 다 엉망이라ㅋㅋㅋ 개 중 잘한 사람 꼽자면 입상자들로 추려짐ㅋㅋㅋㅋㅋ
이혁은... 초치는거 같지만 사실 파이널 간 것만 해도 점수 잘 받은거라고 생각함
분명 중간중간 빛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오 감탄하기도 했고 의외성이 있어서
김수연 이혁 둘 중 하나를 통과시킨다면 나라도 이혁을 선택하겠지만
전체적인 만듦새가 엉성.. 가르시아나 레오노라같은 참가자들은 미스가 많아도
음악이 헐겁진 않은데 이혁은 부분부분은 너무 좋은데 전체가 엉성한....
그래도 잘하면 5-6위 정도는 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예상 못한 jj의 등장으로ㅎㅎㅎㅎ
만약 둘이 순위를 두고 경쟁한거라면 jj가 하위라운드에서 이혁보다 더 잘한것도 사실이라
채점표를 보고싶네 점수가 어떻게 나온건지
jj와 레오노라 정도를 빼면 나머지는 다 입상 예상자들이고
10명에서 6명 뽑는거나 12명에서 8명 뽑는거나 결국 두명을 결론 짓지 못한 결과라
비슷하다고 봐서 걍 예상대로 됐네 싶음ㅋㅋㅋ 일본 우승자 안나와서 좋고ㅋㅋㅋ
솔직히 15년에도 클덕들 시몬네링을 자꾸 우승자로 꼽고 ㅅㅂ 내귀가 잘못된줄ㅋㅋㅋㅋ
채점표 까보니 고점 받은적 한번도 없는데 시종일관 시몬네링 우승자로 밀던게 당시 여론이었음
아믈랭 2위할 때도 계속 욕먹고ㅠㅠㅠ 내한 공연 본 뒤에야 2등이 잘하긴 하더라 이랬지
임동혁 소환하면서 2번 망쳤다고 욕먹던게 당시 여론... 물론 나도 임동혁이 더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이제 라팔이나 조성진같은 케이스는 자주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이번 대회는 10년 대회랑 비슷한 양상으로 갈 것 같았음
이제 조성진 같은 얘들은 유럽보다 아시아 쪽에서 더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겠어?
조성진은 한국인이라 해외에서 자리잡기 힘드니까 콩쿠르를 나간거지
조성진 같은 재능이 유럽에 있다? 그럼 어릴 때부터 매니지먼트 계약하고 음반냈겠지
요즘 애들이 옛날만큼 연습에 미쳐 사는것도 아니고...ㅋㅋㅋ
러시아계나 아시안 아니면 라팔이나 조성진같은 완성도는 다음대회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나오기야 하겠지만 대회마다 나오는건 무리겠지 클래식 인기도 떨어지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브루스가 상업성도 나쁘지 않음
파리출신 중국계 캐나다인이라 언어도 다 되서 중국 유럽 북미 다 공략 가능함ㅋㅋㅋㅋ
연주스타일부터가 관종남인데다가 인스타 보니까 성격도 관종끼 있더라
한국에서는 혹시....임윤찬?
임동혁 조성진 임윤찬 10년 텀인데 호옥시?
이혁은 러시아에서 배웠으니 분명히 차콩 준비할거고 임윤찬도 차콩 먼저 나가지 않을까 싶음
일단 차콩 존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