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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화랑 주연배우들 인물소개 봤는데 (약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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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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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활한 신라의 원화, 아로 [고아라]

저는 천민입니까, 귀족입니까?

진골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 사람들에겐 '아가씨'로 불리지만 집안은 몰락해 가난을 벗어날 수 없고 어머니와 오라비를 찾아 산천을 헤매는 안지공 대신 집안을 돌보아야 하는 탓에 일찍이 소녀가장의 씩씩함을 가졌다. 어머니가 천민이라는 무거운 비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김 없고, 햇살처럼 명랑하다. 없는 자 가난한 자에겐 누구보다 따뜻하지만 자기 지위를 믿고 까부는 귀족들에게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다.
또 하나, 그녀에게는 누구한테도 밀리지 않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으니, 바로 이야기로 사람을 홀리는 재주다.그냥 이야기가 아니라 남녀의 화끈하고 끈적한 사랑이야기를 생생하게, 실감나게 해서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어는 날, 아로 앞에 10년 전 사라졌던 오라비가 나타났다. 다정하진 않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사람, 그 앞에선 웬일인지 끊임없이 떠들게 되는 사람, 한발 다가가면 한발 물러서는, 한없이 가깝다가도 한없이 멀어지는 그런 사람, 바로 무명이다. 동시에 또 다른 이상한 남자가 나타나 자신의 주변을 알짱거린다. 내 앞에서 자꾸 잠이 드는 사람, 사람 속을 있는대로 후벼 파고 약을 올려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람. 뒷걸음쳐도 어느새 내 앞에 있는 그런 사람은 다름 아닌 삼맥종이다.
갑자기 원화로 선발되어 궁으로 불려가게 된 아로는 치열한 권력 싸움의 희생양이 될 처지에 놓이고 동시에 본능적으로 사랑하게 된 무명과,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왕 삼맥종, 그 둘 사이에서 본의 아닌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다.


화랑이 되어 왕의 얼굴을 감춘 삼맥종(진흥왕) [박형식]

어머니가 나를 증명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왕으로 안단 말이오!

신라 김씨 왕계의 유일한 성골 왕위 계승자. 4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7세에 불안한 왕권을 물려받았다. 왕좌를 지킨 어머니 덕분에, 그러나 정작 자신의 자리는 없다. 셀 수 없는 자객들의 암살 위협에 말을 배우면서 의심을 함께 배웠고, 왕의 자질을 갖추는 대신 왕의 신분을 숨기는 방법을 익혔다.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외모 덕분에 평범하게 사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어둠이 내려야 안심을 하고 왕경을 어슬렁거리곤 한다. 여느 날과 같이 잠을 이루지 못해 기루를 전전하다 '아로'라는 말간 얼굴을 가진 여인을 만나고, 당돌하지만 맑은 기운을 가진 아로의 끈적한 남녀상열지사 이야기에 실로 오랜만에 푹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작은 여자아이에게 호기심이 생겼다. 훗날 자신의 피를 뜨겁게 만들 여인이 될 운명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즈음, 화랑 창설 이야기를 듣고, '얼굴 없는 왕'으로 사는 대신 화랑이 되어 스스로 왕의 자질을 스스로 증명해 내리라 마음을 먹는다. '지뒤'라는 이름으로 화랑이 된 삼맥종. 다른 화랑들과 과제들을 하나 둘 해결하며 진심 어린 우정을 나누게 되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진심을 나누게 되는 기쁨을 알게 된다. 그렇게 삼맥종은 서서히 왕재로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자기 대신 왕으로 오해 받은 선우가 점점 위험해지자, 원래 그의 것이었던, 신국의 가장 높은 왕의 자리를 다시 찾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어떤 희생을 치를 지라도, 그 희생의 주인공이 그를 세상에 내놓은 어머니가 된다 할지라도...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전설의 화랑, 무명 [박서준]

한번 사는 인생, 주령구 같이 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모한 에너지의 소유자, 하지만 삶에 대한 어떤 미련도 기대도 없는 한 줄기 바람 같기도 하다. 주령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하고 일단 결정됐으면 무조건 간다. 아무리 흠을 잡으려 해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잘 생겼다. 그러나 자기가 잘 생겼다는 걸 정작 본인만 모른다. 천민촌 안에서 딱히 외모를 평가해줄 사람도 없고 스스로를 딱히 확인할 길도 없으니 외모에 대한 자존감을 가져본 적이 없고 여자에 관해서는 아직 첫사랑도 하지 못한 숙맥이다. 그래서 사랑 때문에 심장이 조여들고 설레서 방망이질치는 것도 병증이라고 생각한다.
금군에게 친구 막문을 잃고 세상에 대한 분노로 날뛰는 무명 앞에 막문의 아버지 안지공이 나타난다. 막문의 진짜 이름, 선우.
"선우로 살아다오. 그리고 화랑이 되어 왕을 죽여다오" 안지공은 무명에게 무서운 제안을 하고, 무명은 막문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막문이 그리워하던 여동생 아로를 평생 지켜주리라 다짐하며 화랑이 된다.
선우로 신분을 속인 채 화랑이 된 무명. 화랑을 그저 복수를 위한 관문으로 여긴 무명은 동료 화랑들과 끊임없이 반목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갖가지 기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점차 그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어느새 힘을 합쳐 무엇인가를 이루어낸다는 것에 기뻐한다. 하지만 가장 친한 벗인 지뒤가 자신이 죽여야 할 왕, 삼맥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무명은 삼맥종의 목을 쳐 선우의 복수를 할 것인지, 삼맥종을 진짜 왕으로 만들어 더 큰 힘을 가지고 골품에 대항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데... 이제 무명의 선택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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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에서 본 주연배우 인물소개인데
이것만 읽어도 일단 난 재밌닼ㅋㅋㅋㅋㅋㅋ
어떤 내용으로 세사람이 얽히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식이었구나 싶고 ㅋㅋㅋㅋ

근데 삼맥종 어머니라는 인물이
지소태후인건가? 미농이가 호위무사로
들어가는? 그러면... 삼맥종이랑 수호는
반대에 서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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