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원래 이런 건 끝나고나서 하는 짓인데...
30회 넘어가면서 드라마를 보면서도 격세지감이 느껴져서 자꾸 초반 장면 돌려본다.
야신이 조용하고 욕심없고 초연하던 때
금멱이 어린 나이에 여기저기 가볍게 돌아다니며 사고치고 그게 사고치는 건지도 몰랐을 때로
봉황이 자존감 넘치며 삶을 영유하던 때로.
사랑이 생기고 감정이 생기고 양보할 수 없고 초연할 수 없는 시기가 오면서 금멱의 운단과 더불어 관계의 금이 가지 않았을 때로
자꾸 돌아가서 복습해..
근데 복습을 해도 해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관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