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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알쓸인잡’ PD “RM 준비성→진행실력에 놀라, 바르고 건강한 사람”[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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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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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부작으로 종영된 '알쓸인잡'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알쓸범잡') 후속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RM은 영화감독 장항준과 '알쓸인잡' 진행을 맡아 소설가 김영하, 김상욱 교수, 이호 교수, 심채경 박사와 풍성한 지식의 향연을 선보였다.

전혜림 PD는 "작가님이 BTS의 '소우주' 노래를 들려주면서 '알쓸인잡'에 딱 맞는 분이 있다고 하시더라.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70억 개의 빛으로 빛나는 70억 가지의 world'라는 가사가 '알쓸인잡' 기획의도에 완벽히 일치하더라. 평소에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걸 알고 자료조사를 엄청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잘 어울릴 것 같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출연자를 섭외할 때 '본인이 제일 재밌어야 한다'가 1번인데 즐길 수 있는 사람이겠다 싶었다. 그래서 (양정우) 선배님께 말씀드렸고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다. '상사병 같은 건 거절을 당해야 낫는다'고 '기획안을 써오라'고 하시더라. 작가님이 준비한 기획안을 보는데 저도 눈물이 났다. 남준 씨가 이 프로그램을 하면 우리에게 좋은 점, 남준 씨가 좋은 점, 이 프로그램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등을 그가 쓴 가사를 인용하면서 멋지게 정리해오신 거다. 저도 자료조사를 하다 보니까 너무 좋았다. 기획안을 보내고도 안 될 거라 생각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소름 돋는 일이 일어났어' 하면서 미팅을 가셨고 최종적으로 섭외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양정우 PD는 "저는 RM의 섭외를 좀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에. 준비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긴데, 검증을 해야 하냐고 했다. 그 당시 RM 씨가 한국에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군입대를 앞두고 있으니까 시간이 있을 것 같은 거다. '시도는 해볼까' 하는 얘기가 있어서 RM 씨를 설득하려고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전)혜림 PD와 메인 작가가 자료를 정말 많이 준비해온 거다. 이 기획안을 보고는 누구라도 안 하면 큰일나겠다 싶을 정도였다. 이 정도면 시도를 해봐야겠다 해서 소속사 하이브로 연락했고 예상과 다르지 않게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거절을 당했다. 이후 RM 씨가 솔로앨범이 나올 시기, 국내활동을 해볼 찰나에 '알쓸인잡' 섭외 이야기가 다시 나왔던 것 같다. RM 씨가 수년 전부터 '알쓸' 시리즈의 엄청난 팬이고 출연하고 싶다는 인터뷰들이 있어서 '알쓸신잡' 할 때도 언제 한 번 부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맞았다"고 전했다.

최종 섭외가 된 후에도 쉽게 믿을 수 없었다고. 양정우 PD는 "RM 본인도 그렇고 모두 다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 믿을 수가 없었다. 제작기간이 꽤 길고 전혀 없던 상황에 처하는 거라 어렵고 두려웠을 텐데 하고 싶은 마음이 진짜였을 거다. 촬영으로 인해 한국에 세 네 달은 있어야 하고 사전제작이 아니다 보니 피드백 받은 걸 수정하기도 한다. 예능을 본업을 하는 분들이라면 익숙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생소해하고 신기해하더라. 선생님들이 (RM에게)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셨다"고 했다.

전혜림 PD는 "놀라웠다. 29살인데 선생님들과 대화도 편하게 하고 진행도 해본 적 없는데 잘 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잘 하고 사전미팅을 한 적이 없는데 뭘 듣고 싶어하는지, 얘기하고 싶어하는지 금방 금방 알고 진행하시더라. 잡학이다 보니 뻗어나가다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는데 제 길을 가게 해주기도 했다. 그런 부분에 신기하고 놀랐다. 프로페셔널 하다. 괜히 방탄소년단 하는 게 아니구나, 괜히 월드클래스가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RM의 진행실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양정우 PD 역시 "다들 많이 놀랐다. 이렇게 준비를 많이 해올 줄은 몰랐다. 시킨 적도 없는데 MC 역할을 넘어서 관련된 책을 읽어오더라. 준비하는 걸 보면서 괜히 월드클래스가 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시즌 중반쯤 가서는 사람이 너무 바르다고 해야 하나. 선생님들과 나이 차가 있어서 공감대가 적을 수 있는데 어려운 발언을 하는 것도 스스럼 없고 솔직하고 본인의 생각이 좋더라. 역시 저런 리더가 있으니까 그 팀이 잘 됐던 거구나, 앞으로도 잘 되겠다 싶었다. 스타가 된 친구가 바른 생각을 갖고 유지하려고 고민하면서 살고 있다는 게, 든든한 생각이 들더라. 선생님들도 놀랐다는 얘기를 많이 하셨다. 건강한 사람인 것 같더라"고 칭찬했다.

박사 섭외에도 RM의 영향이 있었다. 양정우 PD는 "누가 먼저인지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MC 분들이 결정되고 나서 다들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셨다. 그전까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다가 MC가 확정되면서 최종단계에서는 다들 너무 좋아하셨다. 무엇이 먼저인지는 사실 모호하지만 MC 분들이 박사님들께 나서서 전화도 해주셔서 다들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혜림 PD는 문학X법의학X물리학X천문학 박사 조합에 대해 "김영하 선생님이 쓰신 '그래서 늘 흥미롭다. 인간이라는 이 작은 지옥은'이라는 구절에서 '알쓸인잡' 구상을 시작했기 때문에 김영하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었다. 김상욱 교수님은 '알쓸신잡3'부터 같이 했던 선생님이고 워낙 팬이기도 하다. 이호 선생님은 (양정우) 선배님의 강력 추천이 있었다. '알쓸 시리즈' 게스트로 두 번 나오셨는데 너무 좋았다. 범죄 얘기만 하시는 걸 많이 봤는데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해주시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잡학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나오면 보여주실 게 많다고 생각했다. 또 심채경 선생님의 책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책을 봤는데 톤이 '알쓸인잡'과 비슷해서 섭외를 요청드리게 됐다. 선생님들 본업이 방송이 아니다 보니까 출연하는 데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하는 것 자체는 재밌어 하시는데,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데 이런 얘기를 해도 될까 하는 망설임도 있는 것 같고 본업으로 인해 스케줄 조율도 힘든 부분이 있어서 섭외가 엄청 쉬운 건 아니었다. 그래도 (출연 후에는) 다들 좋아하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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