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업종의 특성상 월화수목금토 일함

근데 금요일 6시에 연락받아서 6시 15분에 나왔어

근데 사장이 발인이 일요일이니까 월욜에 출근하라고 하대

난 우리집안에서 누가 돌아가신적이 첨이라 그런가부다 하고 장례식장 갔는데 

이게 웬걸

입관하는거 보니 멘탈이 부셔지고

울아빠 우는거보고 멘탈 부셔져

조문객 맞아야돼

조문객 새벽3시까지왔었거던

그래서 토요일은 거의밤을새다시피했어..

근데 보통 조모상 주말 포함 3일쉬게 해주는거야 아님 주말제외3일이야?ㅠ 모루겄어...

우리가족들 회사다니는 사람 심지어 내 남편까지도 월욜은 다 쉬게 해주더라고.

나 결혼전까지 서울로 상경오면서 할매집에서 할매랑 10년정도 살았었거든 

그래서 더 멘붕이고 지금 출근했는데 아직까지 눈물나..

일욜은 원래 쉬는날이고 토욜은 일하는날인데 쉬게 해줬어

토욜 하루 쉬게 해줘놓고 월욜에 출근하라는게 인정머리없다고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거야 아님 이게 정상인거야?

오늘 출근하는데 사장 저나오더니 오고있냐고 자긴 피부과 예약간다고..... 

ㅅㅂ..그만둬야하나..

그나마 방탄 노래 들으면서 많이위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