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성격 자체가 원래 거절도 잘 못 하고 이상한 데에서 책임감 엄청 느끼는 사람이거든ㅠ
이번 한 주동안 나랑 같은 일을 하던 사람 다섯명 중에서 두 명이 나가고 나머지 세 명은 나보다 다들 후배라서 나도 나가게 되면 인수인계 하나 못 받을 것 같아서 어떻게 어떻게 버티는 중이야
거기다가 윗사람들은 그래도 내가 제일 오랫동안 일을 했으니까 잘하지 않냐고 부탁인 척하면서 엄청 부려 먹어 되게 당연하다는 듯이ㅠ
무언가를 바라고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만큼 했으면 나 많이 했지 않냐고 따져볼까 싶다가도 그래도 반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마찰 빚기 싫어서 그냥 버티는 중이야
확 그만둘까 싶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