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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김이나의 별밤-가든스튜디오에서 호비 본 후기(와파 권장 길고 영상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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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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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ㅍㅁㅇ 어제 저녁에 후기 남기겠다고 한 덬 이제서야 남김
후기 엄청 길고 영상을 다 움짤로 올려서 용량이 어마무시하니까
덬들의 소중한 데이터를 위해 가급적 와파로 읽을 걸 권장합니답

일단 상암살고 방학을 누리고 있던 나덬은 별밤 온단 소식 듣자마자 어떻게든 보러 가봐야겠다 다짐함
거리두기 풀리고 가든스튜디오 다시 열어서 근처 지나가다 몇 번 보기도 했어서 혹시 호비도...?! 하는 마음으로 
별밤 최근 게스트 분 출연했던 날 중에 가든 연 날 있나 찾아보는데 가든에서 했어도 블라인드 내리고 하고 그랬더라고ㅠ
그래서 출퇴근만 얼굴 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디오 전날 별밤 인스타에 '가든스튜디오에서 진행됩니다' 라는 멘트 추가된 거 보자마자 아 이건 각이다 촉이 옴

아침에 원래 운동가야해서 알람 맞춰두는데,,하필 그날만 9시까지 늦잠을 잔 거야ㅜ
놀라서 헐레벌떡 주워입고 상황보러 가야지하고 정신없이 나갔음 
그런데 아무도 없어서 당황함 ㅠㅠㅋㅋㅋㅋ
그 다음 날에 다른 프로그램 대기 맡아놓은 거만 쫙 있고 별밤 대기줄은 아무 것도 없더라고 
아,,아닌가? 싶어서 머리 터지기 일보 직전 된 상태로 일단 터벅터벅 귀가해서 아침 먹음
하지만,,,이번엔 뭔가 느낌이 왔다구!! (나만의 눈알 걸기)
덕메랑 계속 얘기하는데 마침 근처 동네왔고 시간 비었대서 걍 같이 기다려보기로 하고

3시 반쯤 좀 느지막한 오후에 다시 가든스튜디오 앞으로 갔더니 그때 한 분 와 계시더라고..! 
사람이 생기니까 그래도 용기가 생겨서 ㅠㅋㅋㅋ 옆에 대기줄 남아있던 공간에 맞춰서 
자리 맡아놨음 3명이 한 줄이었는데 맨 처음 오신 분/그리고 나덬이랑 덕메가 딱 영광의 대기줄 1열이 된거야
이런 적 진짜 처음이라서 어버버...근데  방송국 전화해서 여쭤봤을 때 가든스튜디오 방송 스케쥴엔 별밤이 잡혀 있는데 오픈 여부는 미정이다 라고 하셨고
로비 직원분도 미정이라고 하셔서 여전히 확신은 없었지만 바로 옆 카페로 직행해서 카공하며 존버 시작...
상황 어떤가 수시로 나가봤는데, 한 분 두 분 오셔서 자리 맡아두시기 시작하는 거 보고 이거 보고서라도 열어주세요 하는 마음이 되어감...

6시 넘어서 주변 직장인들 다 퇴근하고 나서 쯤 되니까 아미 분들 꽤 오셔서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내쉼 ㅠㅋㅋㅋㅋ
덕메랑 우리 오늘 호비 보면 진짜 로또 맞은거다 라고 얘기하다가 
생각해보니까 둘 다 급하게 와서 응원도구가 아무 것도 없는거야  
맨앞줄인데 이래도 되나...싶다가 덕메가 형광펜+싸인펜 달라고 하더니 있던 종이에 뭐라도 쓰재서 같이 멘트 구상하다가
제이홉 아멘/ 재림예수 갓이홉 요렇게 두 장 썼엌 ㅋㅋㅋㅋ
중간에 형광펜 잉크 다 떨어져서 볼펜으로 마저 칠하고🤣

https://img.theqoo.net/aRvEx



그렇게 해서 탄생한 즉석 제작 제이홉 아멘
끝나고 보니 이곳저곳에 박제ㅋㅋㅋ

이때까지도 오픈 여부가 미정이었어서 다른 아미분이 1층 직원분 찾아가서 다시 여쭤봤는데, 밤 9시까지 로비 밖에 줄 서면
가이드라인 쳐진 대서 호비 출근길 볼 수 있게 해주실 거라고 하신거야ㅠㅠ
그리고 가든 오픈도 확실시 되면서 심장 터질듯이 뛰기 시작... 
헐레벌떡 짐 챙겨서 자리에 내려두고 로비 밖에 줄 서서 보니까 사람 많아져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구ㅜ

들어가서 섰는데 진짜 가까워서...너무 떨렸어...
호비 오기 전까지 기다리는데 직원 분들 정말 친절하셨고ㅠㅠ 어떤 아미가 사진 요청한 것도 찍어주셔서 그거 짹에 올리시기도 하구

슬슬 지쳐갈 때 쯤에 드디어 호비 올라옴 ㅜㅜㅜ
https://gfycat.com/EasygoingFancyKoalabear

손 잡아주면서 걸어와주는거야ㅠㅠㅠ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진짜 해사하게 웃고 있었어
비록 나덬은 손은 못 잡았지만 코앞으로 딱 지나가면서
주변 분들 손 잡아주던 그 모습이 선명한 사진처럼 머릿속에 각인됨
옷 너무 예뻐서 소리지르고... 대기실 들어가기 전에 브이 날려주고 들어간 것도 까리한데 귀여워...
손 잡으신 분들 다들 어떻게 손이 그렇게 보드라울 수 있냐구 감탄하심

호비 가자마자 가든 앞 대기줄로 우다다 뛰어가서 입장 준비
맨 앞 줄 중앙에 자리 잡고 앉았는데 더 떨리고 ㅠㅋㅋㅋ 출근때 이미 코앞에서 봤는데도
90분 내내 호비가 내 눈앞에 이렇게 있을 거라고? 진짜?  이러고 있었음 
옆자리 분께서 잭인더박스 마스크랑 응원 판넬 주셔서  그거 한 손에 들고 폰 한 손에 들고 대기...

10시 5분이 되고,,, 블라인드 오픈되자마자 아미들 함성 장난 아니었어
나덬은 오랜만에 듣는 거라 울컥하드라ㅠ
가든스튜디오 밖에 마이크가 달려있는데 그걸로 함성타고 들어갔는지
김이나님 깜짝 놀라시구ㅋㅋㅋㅋㅋ ㅜ 

오프닝 하고, 게스트 소개한 다음에 호비 드디어 입장해서 인사 ㅠㅠ


https://gfycat.com/InexperiencedBlankAfricanfisheagle


요렇게 김이나님이랑 화기애애하게 인사하고 아미들한테도 손 흔들어줫다

+여담으로 영상보면 알겠지만 호비가 이렇게 앉으니까 가려졌었음
카메라랑 피디님은 어쩔 수 없지만 저렇게 앞자리랑 호비 자리 모니터가 이중으로,,,
사이드쪽은 빈자리 의자들+꽃바구니 때문에도 안 보였고
다들 치울 수 있는 것들 치워달라고 간절하게 시그널 보냈는데ㅠㅠㅋㅋㅋ 피디님들 작가님들이 보시고 광고타임 때 마다 
앞자리 모니터 엎고 호비 앞 모니터/마이크는 한 단 씩 낮춰주시고 꽃바구니랑 의자 뒷쪽으로 치워주시고 할 수 있는 거 다 해주셔서 넘 감사했다,,, 

그래도 완전히 얼굴이 보이진 않아서 호비 눈이랑 코를 중점적으로 감상하게 됐어 ㅋㅋㅋㅋ ㅠ 
짧은 냉호석 모먼트들 제외하곤 내내 눈웃음이 디폴트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만큼 엄청 많이 웃구 해사한 에너지 가득가득
그리고 호비 리액션할 때 신체 반경이 큰 거를 이번에 제대로 느낀 게 
웃을 때마다 솟아오르거나 의자 뒤로 넘어가서 얼굴이 빼꼼하고 보임ㅋㅋ
https://img.theqoo.net/VVMHU



진짜 이 얼굴을 보는데 안 행복해질 수가 없드라ㅠㅠ
김이나님 칭찬 감옥에 가둬주셔서 감사해요... 🫶

요렇게 중간 중간 계속 팔 위로 들어서 흔들흔들 하구 하트 날려줌
https://gfycat.com/LikableCookedGlassfrog
https://gfycat.com/WholeSpryBird
https://gfycat.com/SnappySilkyCarp

호비가 창문 가까이 온 게 중간 광고 타임 한 번이랑 마지막 끝나고 였는데 
https://gfycat.com/ZigzagSoftAtlanticblackgoby
이때 진짜 숨 멎을 뻔... 내 바로 앞에서 창문에 입 대고서 뿌우 했거든 진짜 귀여워 죽어 다람쥐,,
이건 나덬이 흥분해서 영상에 안 담김 ㅎ ㅠㅠ

끝나고 김이나님이랑 바구니 들고 기념 사진 찍는 것도 잘 보였는데 
이쯤 되니까 어떤 감상을 써야할 지 모르겠고
그냥 너무 예뻐서 정말 넋놓고 봤어,,..

그리고서  우리쪽으로 인사하러 와가지곤 창문에 바람불고 하트 그려줌 
https://gfycat.com/NegativeSinfulAnemonecrab
이 영상 다음에 바로 아미들이랑 기념 사진 찍은건데 나덬이 있던 창문 바로 앞이라 호비랑 살면서 할 아이컨택 다 한 거 같아
유리창만 없었으면 맞닿을 정도로 가까웠어서 재림예수님 마음껏 영접했습니다
옆선이 확 보였던 순간이 있는데 콧대부터 턱선까지 그 라인은 예술이다/수려하다 라는 말로도 뭔가 설명이 안 될 거 같음
멤버들 마다 옆모습 가까이서 봤을 때 느낌이 조금씩 달랐는데
실물 보자마자 가장 선이 유려하다고 느껴진 멤버는 이번에 호비였을만큼 ㅜ  

그다음에도 계속 인사해줬는데 
라디오 중간에 제이홉 형아 보러 왔다는 아기 사연 읽혔었잖아!!
마지막에 가장 옆쪽에서 인사할 때 그 아기 앞으로 와서 호비가 알아보고 정말 따스하게 웃어줬다
모든 미소가 햇살같았지만 그 웃음이 유독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아 눈빛도 몽글몽글했어서ㅠ
https://gfycat.com/MarvelousSolidEyelashpitviper


이렇게 온기와 희망을 가득 남기고서 호비는 퇴장하구 블라인드도 내려감
나는 기다렸다가 호비 다시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것도 밖에서 봤는데 이건 영상 찍는 걸 잊어먹었다 ㅜ

현생 때문에 10월콘은 못가지만 그 한 전부 호비 덕분에 씻어내려간 기분이었구
정말 6년간의 덕생 중 가장 운 좋았던 날이 아닐까 싶음
사실 라디오 내용은 잘 못 들었어서 다시 들어야하지만 호비가 별밤에 꼭 나오고 싶어했던 이유, 김이나님하고 대화 나누면서 느꼈던 그 보람과 행복? 
요런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현장에서 들으면서 약간 울컥하기도 했거든


긴긴 후기 읽느라 수고 많았어 !! 
나덬 기억 보존용으로도 쓸 겸 최대한 쥐어짜낸다고 짜냈는데 현장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전해졌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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