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몇년 늦은 뉴욕 럽유어셀프콘 실물 후기 from 라이트
2,955 4
2020.03.24 20:13
2,955 4
방탄 좋아해서 앨범 나올때 챙겨 듣지만 개취인 몇곡만 돌려 듣는 라이트...?덬임

뉴욕콘서 비비아피로 방탄과 8-10메타 떨어진 거리에서 봤는데

우선 리허설한테 확 느끼는건 와우 다들 슬림하다. 옆에서 보면 다들 엄청 얇아. 그리고 내가 좀 몸매를 많이 따져서(...) 피지컬에 민감한데 정국은 확실히 뼈부터 뭔가 탄탄함. 미식축구 쿼터백 어울릴거 같음. 가끔 유툽 코멘트 읽으면 정국이 영어권 소녀들에게 인기 많은거 같은데 북미는 약간 마초인 남자를 선호하는 편이라ㅎㅎ 그리고 광대에서 턱까지 푹 내려오는 선 그리고 약간 갈라진 턱도 존ㄴㄴㄴㄴㄴ나 남성스러움. 사실 실물 무대 보고 난 후 정국을 남자로 인식하게 됨. 전엔 걍 귀여운 손주였는데ㅠㅠ 근데 무대 아래선 넘 귀엽더라 뭔가 어화둥둥 챙김 받으면서 자란게 보여서 나도 절로 얘 챙겨주고 싶고 물병 캡 따주고 싶고 조ㅇ퐁 바나나ㅇ사 주고 싶고. 근데 정작 피클같인 열기 힘든 뚜껑은 부탁하고싶고. 요즘 정국이에게 가장 눈이 많이 감.

뷔는... 허리 발 아픈 할미를 벌떡 일어나게 할 정도로 아름다움. 싱귤라리티 시작할때 힘들어서 앉았는데 스크린에서 얼빡이 확! 나오는거야. 아직도 기억함 3/4 정도 얼굴을 틀어서 갑자기 눈을 확 뜨는데 육성으로 와우소리가 났음. 글구 홀린듯 일어나서 무대 끝날때까지 집중하며 봤다. 이런 아름다운 미술 작품 (뷔 얼굴)을 앉아서 보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옆에 딸과 같이 온 40대 아저씨도 엄청 집중하더라ㅋㅋ. 걍 미의 의인화임. 고대 그리스에 떨어져도 먹힐 얼굴. 뷔는 개인적으로 화보같은데서 많이 보고싶음 그의 아름다운 콧대를 감상하며 몇시간을 커피 마시며 지낼 수 있음. 화가 클림트 스타일 잘 어울릴거같아 뭔가

슈가는 우선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음. 키도 미국기준으로 작고(미안ㅠㅠ) 엄청 가늘어서 놀람 미국은 뚱뚱이들의 나라라(ㅠㅠ) 특히 좀 인상에 깊었음. 근데 작아서 연약하거나 약하게 보이진 않음 절ㄹㄹㄹ대. 자신감, 남자들 특유의 수컷 스웩이 보였음. 동갑인데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 느낌이 듬. 손 크고 이뻐 제스쳐를 좀 더 까리하게 만듬. 글구 피부가 굉장히 한국인스럽게 좋음ㅋㅋ 엄청 좋다는 말임 미국에선 다들 특히 백인들은 노화가 빠른편이라(ㅠㅠ) 특히 인상 깊었음. 속부터 빛이 나는 것처럼 피부가 좋음. 그... 약간 보톡스 하고 보습 엄청 열심히 해야만 나오는 잡티 1도 주름 1도 없는 피붓결임. 나도 피부 좋은거 하나에자신감 있는데 슈가 옆에선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

쩨홉은 마름. 와우 마름. 그리고 춤이 유연하다고 할까? 같이 간 친구가 춤에 관심 많은 앤데 옆에서 계속 감탄함. 난 무지해서 그냥 잘하네... 생각했는데 친구는 혀 내두르고 봄. 아무리 춤 모르는 내가 봐도 몸이 가벼운게 보임 민첩한 움직임도. 글구 정말 계속 웃고 있음. 여담으로 팬 아닌 친구들에게 카풀 가라오케 영상 보여주면 십중팔구 호비에게 호감 표연함 자주 웃는 멤버가 가장 좋다고. 나도 예쁘게 웃고 다녀야지

지민은 작은데 좀 더 근육딴딴 작음이랄까? 새렌디피디 무대는 홀린듯 봤음 넘 예뻐서. 뭔가 지민만의 눈빛이 있거든? 눈으로 “세상에 우리 둘만의 비밀이 있잖아. 나 지금 그 비밀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 이제 너도 그 생각하고있지?” 라고 속삭이는 뭔가가 있는데 슬프지만 그게 안 보여서 퍼포의 중요한 부분이 빠진것 같긴 했음ㅠㅠ 다음엔 좀 더 가까이 보고싶음 4-5메타 도전해야지

알엠은 허리 얇은데 어깨는 있어서 멋짐. 리허설땐 약간 허당끼도 있어 보여서 귀여웠음. 말을 잘하고 확실히 그룹 안에서 믿고 인정하는게 보이더라. 그래서 더 멋지게 보임. 뭔가 나보다 동생이지만 선배스러웠음. 짝사랑하기 좋게 생김, 우연인척 커피 사주고 나 혼자 두근두근거리며 멀찍히서 보고싶게 생김. 스웩있지만 슈가 보다는 덜 날것의 스웩이 있음. 약간 맨하튼에서 $15 짜리 커피 마시며 맥북 노트북 쓰며 hedge fund 관리하는.. 사위로 두고 싶음 내 딸내미 고생 안 시킬거 같아

진은 생각보다 남자였음. 핑크색 입고 아이돌이라 머리속에 잘생긴 이미지보다 예쁜 이미지가 있는데 (북미권은 씹마초 문화여서ㅠㅠ) 실제로 보니까 훤칠하게 키 크고 눈썹도 잘 생겼더라. 입술 엄청 오동통하고. 사진,영상안에도 잘생겼지만 실물은 아주 많이 더 잘생김. 여담으로 성격 너무 신선함 북미권에선 남자가 제 입으로 나 잘생겼지롱~ 자랑 안 하는 편인데 (아마도 하면 게이같다고 놀림당할걸) 진은 자신 얼굴에 대해 너무 당당해서 좋게 기억에 남음. 사위로 두고 싶음 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554 04.16 85,334
공지 ┴┬┴┬┴┬┴ 4/20(토) 오전 8시 서버 작업 공지 ┴┬┴┬┴┬┴ 16:51 9,0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94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94,5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83,7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09,72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64,669
공지 알림/결과 💜 방방으로 돌아온 대지 손들어보자🤚💜 1744 23.06.25 28,935
공지 알림/결과 💥투표💥 음악방송 사전투표,생방송 투표대비 👏스밍 추천글 모음 68 22.08.23 146,239
공지 알림/결과 ♔♔♔방탄소년단 마스터 가이드♔♔♔ 350 20.12.03 333,227
공지 알림/결과 ▶▶▶ 방탄소년단(BTS) 게시판 독립 메뉴 오픈 안내 196 17.06.21 108,9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5737 후기 앨범나눔💜후기 2 04.18 217
5736 후기 디데이 나눔 도착 2 04.15 237
5735 후기 레이오버 나눔이 도착🍀 3 04.14 348
5734 후기 18시20분 용아맥 쩔었다💜👍 7 04.13 477
5733 후기 영화 보고 왔당!!! 2 04.13 333
5732 후기 덬들아 너네는 아상회 갈때 싱어롱 크게 외쳐줘ㅠㅠㅠ 9 04.13 483
5731 후기 오늘 동네 씨지비로 윤기 영화 보고 온 후기 한줄평 (스포 없음) 3 04.11 323
5730 후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디데이 본 후기 6 04.11 689
5729 후기 윤기아맥 포스터나눔후기💜 2 04.10 492
5728 후기 결국 관크였다ㅠㅠ 2 04.10 586
5727 후기 디데이 영화 후기) 내 신발 돌려줘라 1 04.10 525
5726 후기 ㅂㅂㅌ 나 1월말부터 3월중순까지 영화관에서 영화 11번 정도 봤는데 그 덕에 관크 개예민하거든 2 04.10 457
5725 후기 윤기 디데이콘 간단한 후기🥢 1 04.10 477
5724 후기 관크는 없었믄데... 속은 상했음... 4 04.10 864
5723 후기 첫 타임 영화 관람 후기!!! 8 04.10 662
5722 후기 간단 명료한 영화 후기 2 04.10 599
5721 후기 윤기 디데이 영화 후기💜 7 04.10 693
5720 후기 영화 후기(스포) + 포스터 TTT 7 04.10 772
5719 후기 홉 온더스트릿 시청후기 3 03.31 425
5718 후기 홉온스 팝업갔다와보니 7 03.31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