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은 지울 수 없으니까 화남의 경계를 넘어서 ㄹㅇ 체념인지 이게 분노인지도 모를 일인데
연필로 된거.... 연필로 죽죽 그여지고 동그라미 쳐진거....
진짜 그거 페이지 하나하나씩 넘겨가면서 지우개 다 닳을 때까지 전부 다 지우고 있는 날 발견하는 순간 약간 속에서 깊은 빡침이 올라와.....
물 엎어서 책이 울었을 경우에 그거 사실대로 말하고 변상이나 그렇게 넘어가면 진짜진짜 좋은 이용자인데
자기 연체 상관없이 이걸 그냥 울은채로 가지고 와서 서가에....서가에 꽂고 그냥 가는 사람들이 있음....
심지어 전화도 안 받고 뭐 어떻게 처리할 생각도 안 해.... 그냥 이걸 그 다 울어서 퉁퉁해진 책을 그대로 서가에 넣고 도망침^^
진짜 그런 사람들 때문에 도서관 책 상하는 거 생각하면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화난다ㅠㅠㅠㅠ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