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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도 집안의 여자가 제 먹을 약 제 손으로 지어오는 법은
없다는 함안댁이 답답하면서도 안타깝네.
우연히 소식들은 문의원이 약을 지어 보냈건만
김평산이 이 놈이 약을 돌려보내네, 이런!!!!

거복이 때문에 서희 애기씨와 봉순이가 까무러쳤구만!
봉순이 이마빡은 흉이 지지 말어야 할텐데,
서희 애기씨는 얼마나 놀랐을고!

서민을 옹호하고 양반을 비판하는 개화파 문의원과
그게 못마땅한 보수파 김훈장의 탁상공론.

최치수를 죽이려고 여전히 음모를 꾸미는
김평산과 귀녀. 그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다시 지리산으로 간 최치수 일행.
우관선사를 찾아 아픈 별당아씨를 살려달라고 한 구천(환이).
강포수에게 구천이를 이젠 상관말라는 최치수.

강포수 드디어 최치수에게 귀녀를 달라고 말하다!

사냥 중이던 강포수는 산돼지에게서
귀녀와 최치수, 괴물이 함께 뒤섞인 환영을 보게 된다.
그 순간 총을 겨눴지만
산돼지는 선불을 맞고 수동이를 해하고 달아남.

피투성이가 된 수동을 데리고 최치수 일행이 돌아오자
온갖 소문들이 난무하게 된다.
이동진도 이 소문을 듣게 되고
장암 선생의 병문안을 한 후, 최치수를 찾아간다.

이동진은 최치수에게
조선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 주말내내 밀린 회차 읽느라고 인증 못 함 ㅋㅋ
3편은 밀리지 않고 읽기가 목표!
낼도 토지챌린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