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연이 이사회 끝나고 하는 그 미친 파티에서 얘 어떻게 해보려고 수작부렸을 때
정소헌이 내가 여기서 약에 취해서 우제연이랑 자면 서호랑은 정말 끝이다, 다신 못본다 라 생각하고
미친듯이 술 들이마시고
우제연한테 줄듯 말듯 굴면서 술 좀 더 마시고. 라면서 술 마친듯이 퍼마시고 급성알콜중독으로 실려간거.
이거 진짜 위험한거긴 한데 진짜 그 방법 외에 선택지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미 몸이 제어가 안되니 도망도 못치고, 밖에 가드들 쫙 깔려있으니 도망 칠래야 칠 수도 없었을거고
도망치려다 강제로 하게되는 결말 밖에 없었어서 순순히 동의한다 / 도망치려다 ㄱㄱ당한다 이 두 상황에서 저런 선택을 할 줄 진짜 몰랐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소헌 서호 진짜 좋아하는구나 새삼 느껴지기도 하고.
자기 안위랑 안전을 제일 챙기는 애가 자기 몸 생각도 안하고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게 8ㅅ8
나중에 진짜 죽을 뻔 했다고 서호가 화내는 것도 좋았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