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적으로 도망쳤어. 너무 무서워서 오줌을 지렸던 거 같아. 나도 언제 머리가 터질지 몰라서 계속 울었어. 남은 사람은 둘이었어. 살려면 불을 내랬어. 그가 시켰어. 그래서 불을 질렀어. 산이 아니라, 그 총을 든 남자에게."
같은 유치원생이었던 걔가 우리 미정이한테 불을 내라고 시켰어.
얘는 떡잎부터 시벌새끼야
"필사적으로 도망쳤어. 너무 무서워서 오줌을 지렸던 거 같아. 나도 언제 머리가 터질지 몰라서 계속 울었어. 남은 사람은 둘이었어. 살려면 불을 내랬어. 그가 시켰어. 그래서 불을 질렀어. 산이 아니라, 그 총을 든 남자에게."
같은 유치원생이었던 걔가 우리 미정이한테 불을 내라고 시켰어.
얘는 떡잎부터 시벌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