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와요, MJ.”
생긋 웃으면서 두 팔을 벌리는 도원을 MJ는 결국 참지 못하고 끌어안았다. 안기고 싶은 사람은 MJ였지만, 체격 차이 때문에 매번 도원이 품에 안기게 되어 속상하다는 걸 도원은 알까.
가끔은 하염없이 도원에게 매달리고 싶었다. 도원이 명령해 주고, 그걸 믿고 따르는 방식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도원이 원치 않는 것을 선택하고 행동할까 봐 불안해지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그때마다 MJ는 바닥이든, 의자에든, 어디에든 앉아서 키를 낮추곤 했다. 도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허리를 끌어안고 있으면 고해 성사라도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졌다.
매리제인 : 더 라스트 스킴 1권 (외전) | G바겐 저
어떤 심정인지 너무 잘 아니까ㅠㅠㅠㅠㅠㅠㅠ
생긋 웃으면서 두 팔을 벌리는 도원을 MJ는 결국 참지 못하고 끌어안았다. 안기고 싶은 사람은 MJ였지만, 체격 차이 때문에 매번 도원이 품에 안기게 되어 속상하다는 걸 도원은 알까.
가끔은 하염없이 도원에게 매달리고 싶었다. 도원이 명령해 주고, 그걸 믿고 따르는 방식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도원이 원치 않는 것을 선택하고 행동할까 봐 불안해지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그때마다 MJ는 바닥이든, 의자에든, 어디에든 앉아서 키를 낮추곤 했다. 도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허리를 끌어안고 있으면 고해 성사라도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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