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이지연 기자] 뷰티 랭킹 전문 앱 글로우픽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소비자들이 남긴 리뷰 176,853건을 분석해 ‘2015년 상반기 최고의 화장품(이하 최고의 화장품)’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41개 카테고리에서 1위부터 3위까지를 선정해 총 123개 제품이 포함됐다.
연속 2년 간 1위 자리를 고수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최근 파워블로거와 유튜버들의 활약으로 1위에 자리매김한 제품들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많은 제품이 선정된 브랜드는 스킨푸드로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에센스와 블랙슈가 허니 마스크 워시 오프, 과일주 네일 등 총 7개 제품이 각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치열했던 색조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샤넬 루쥬 코코 샤인’이 립스틱 부문 1위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애를 차지했고, 립틴트 부문에서는 투쿨포스쿨 ‘글로시 블라스터 틴트’가 2015년 상반기 좋은 평가를 쌓아 작년 1위 ‘입생로랑 루쥬 르 꾸뛰르 베르니 아 베브르’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상반기 유튜버들 사이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나스의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와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빌리프의 '더 트루 크림-아쿠아밤', 시세이도의 '아이래쉬 컬러'도 각 부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화장품과 함께 상반기 신인상을 뽑은 것도 인상적이다. 최고의 화장품에 선정된 제품 중 올해 출시된 제품을 선정 기준으로 총 7개 제품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쿠션 타입 부문에서 2위와 3위에 오른 VDL의 ‘뷰티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과 미샤의 ‘에센스 쿠션’은 신인상을 함께 가져가며 신제품의 활약을 돋보였다.
이와 관련, 글로우픽의 공준식 대표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로만 가득한 블로그 리뷰, 협찬이나 광고로 도배된 미디어의 뷰티 랭킹은 소비자의 신뢰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며 “글로우픽은 평범한 소비자의 목소리만으로 만들어진 신뢰할 수 있는 뷰티 랭킹 제공을 통해, 합리적인 화장품 구매 결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우픽이 발표한 ‘최고의 화장품’은 상반기 동안 2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남긴 평가를 글로우픽 자체 알고리즘에 대입해 산출된 인기도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글로우픽에 등록된 3만여 개의 화장품 중 유의미한 평가 수를 넘긴 제품으로 선정 대상을 한정했으며, 거짓된 리뷰나 브랜드의 어뷰징을 필터링한 소비자들의 진짜 평가만을 활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리뷰 작성자 연령 분포는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10대가와 30대 이상이 순서대로 차지했다.
최고의 화장품으로 선정된 제품 전체 리스트와 소비자들의 실제 리뷰는 글로우픽 앱과 웹 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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