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을때 이것보다 더심했어. 눈도 절반도 못뜨고(쌍꺼풀 라인 당연히 사라지고)볼이랑 눈이 다 빨갛고 게다가 그때 내가 알레르기성 결막염까지 와서 눈쪽피부 진물 흘리고 안과갈때 의사가 나 보자마자 눈병이라고 묻고 면봉으로 눈꺼풀 들라하는데 내가 가려워서 못 뜨니까 간절하게 환자분 눈 좀 제발
떠주세요 ㅜㅜ 이러고 엄마는 내얼굴 보자마자 누구냐고 했어...ㅜㅜ
1차로 갔을때 피부과 갔는데 약받고 노란통 스테로이드 연고 받았음. 이틀만에 나아지고 병원은 또 가야하는데 내가 돈없고 부모님이 공부하는애가 겉멋들어서 피부과가냐 시전해서(우리 부모님 병원 안좋아하심) 못 갔음
일주일 후 2차로 재발할땐 더 심해졌음.(솔직히 그 전도 심해서 전보다 더 심한지는 모르겠는데 의사가 더 심해졌다함) 결국 주사도 받고 약도 받았는데 노란통 연고가 아닌 트로나인 연고 처방받고 이번엔 아빠카드 훔쳐서 병원 제대로 방문하고 했지만 저번처럼 이틀만에 얼굴 나아지지 않았고 이주 걸렸음. 좀 얼굴 나아지고 병원 몇번 더 가고 이제 의사가 가려울때마다 트로나인 연고 바르라고 하고 한달치 약 처방해주고 앞으로 안와도 된다했음. 그 이후로 눈이랑 볼만 살짝씩 올라오다 나아지고 귀에도 새로 피부염 생기고(심하진 않았음)나이지고 눈에도 살짝 다시 생기겨서 의사말대로 연고 하루 이틀 바르니 나아지고 지금은 병원 안 간지 3주 됬는데 정말 가끔씩 사아아아알짝 눈쪽 조금 빨개졌는데(거울로 자세히 봐야 알정도)정말 괜찮아 졌음..(개인적으로 트로나인 연고가 노란통 연고보다 나았어. 노란통은 몇번 바르지도 않았는데 피부가 얇아져서 처음 피부염 낫고도 머리카락이나 바람만 스쳐지나가도 너무 가려웠어)
나도 별거 다 해봤지만 지루성 피부염엔 물세수 하고 피지오겔이나 제로이드 좀 두틈하게 발라주고 약먹고 연고 얇게 하루 아침 저녁이렇게 바르고 최대한 빨리 피부과 가고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는게 답인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