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가 기초를 진짜 아껴쓰고 잘 쟁이지도 않는단 말이야
근데 한 1년전쯤 쇼핑몰측 실수로 보상차원 할인쿠폰을 받았는데 금액이 클수록 유리한거라 나는 이만한 가격대에서 살게 없으니 언니가 쓰라고 쿠폰을 주고 언니가 결제를 했어 나는 그냥 쿠폰만 준거고 결제도, 제품도 언니가 받은거!

근데 이후에 다른거 사면서 받은 그 제품 샘플이 너무 좋길래 최근에 큰 맘먹고 내 돈으로 샀는데 언니가 그걸 보더니 있는데 왜 샀녜 나는 아직 언니가 그거 안쓴줄도 몰랐고 내가 달라고 했으면 그냥 줄거였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래 언니도 비싼 돈주고 샀는데 왜 그냥 주냐고 싸게 산 그 값은 받고 줘야지 그러는데 아니 그럼 언니가 산건 언니가 산거고 내가 산건 내가 산거니까 신경쓰지말라고 했는데

언니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내가 쿠폰쓰라고 떠밀어서 비싼거 산거니까 그럼 유통기한이 비교적 최근거인 내꺼랑 언니꺼를 바꿔서 언니꺼를 내가 쓰고, 언니는 당장 쓸 생각없으니 새로 산 내꺼를 가져가겠대 이게 말이 되는거야?.....

내가 쿠폰아까우니 뭐라도 샀으면 좋겠다고 말한적은 있어도 강요하거나 이거 사라 떠민적은 없거든 언니가 안살거였으면 다른 사람줬거나 그냥 날려버려도 그만이었는데 저렇게 말하니 와 이게 다 내탓인가싶고ㅜㅜㅜㅜㅜㅜㅜ 언니꺼도 아직 유통기한 한참 남았고 바꿔도 사실 상관은 없는데 태도가 어이없어서 안바꿔주고싶어 아아아아악 너무 스트레스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