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무생각없이 더쿠보다 충동구매한 4711미니어쳐 시향후기

향수를 시향 못하고 사야한다면 후기는 다양한 사람이 많이 적어줘야 좋다라고 생각하는 나덬이라

고민하고 있거나하는 뷰방덬들을 위해 후기를 적어본당ㅎ

물론 사바사이지만 나덬은 이렇게 느꼈으니 참고만 해줘

나덬 : 향알못, 프루티계열 특히 시트러스 진짜 좋아함, 풀향이나 우디계열은 좋아하거나 쏘쏘. 머스크나 무거운 향은 싫어함

핑크페퍼그레이프후르츠

처음 뿌렸을 때는 더ㅂㄷ샵 그레이프후르츠 바디미스트랑 똑같은 향인데 

뿌리고 나면 쌉쌀하고 따뜻한 느낌? 약간 흔한 향인듯

우드+머스크? 그레이프후르츠라 첫향은 상큼한데 잔향이 상큼한 자몽이라기보단

자몽껍질을 깨물었을때 "아 쓰다!!!" 하면서 엄청 쓴맛과 동시에 자몽냄새 나는 느낌 

레몬진저

영업덬이 말해준 레몬워터라는 말이 딱 맞음. 

더워서 목마른날 편의점가서 레몬워터사서 마시는 느낌

목마르다가 처음 마신 레몬워터가 평소보다 시고 강하게 느껴지는것처럼 

처음엔 레몬사탕처럼 강하게 레몬냄새가 터지고 잔향으로 은은한 레몬워터향이 남아. 

근데 진짜 레몬워터향이라는건 자연의 레몬향이란 느낌은 아님. 그러니까 좀 인공적 레몬워터향ㅇㅇ

화이트피치코리앤더

덜익은 복숭아, 복숭아는 복숭아인데 단단한 백도같아.

근데 아직 복숭아가 덜익었는데 따버려서 풀향이 톡쏘면서 강하게 나는 느낌이야

라임넛맥

우디스러운 향이 더 강하다. 라임은 어디에...? 상큼한 라임 기대했는데 이게 뭐죠?

어쨌든 4711 미니어쳐 중 가장 중성적인 향. 

클라란스 오 디나미쌍뜨 좋아하는데 오 디나미상뜨랑 우디스러운게 강하기는 비슷한데 거기에 상큼함은 더 적어지고 향은 더 무거워짐. 

시트러스 좋아하고 가벼운거 좋아하는데 굳이 오 디나미상뜨가 있는데 이거에 손가진 않을듯

블러드오렌지바질

카페에서 오렌지쥬스를 시켰더니 진한 오렌지를 얼음을 곱게 갈아 듬뿍 채워서 바질을 넣어서 나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방치된 얼음과 바질이 오렌지쥬스에 녹아 우러나온걸 마시는 느낌. 

상큼한데 씁쓸한 풀냄새나고 녹은 얼음이 시원한 꽃향기

전체적으로 지속력은 없고 피부엔 잘어울리는 향들인듯

불호는 없고 전체적으로 무난무난이라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들어

개인선호도는

블러드오렌지 >= 레몬 > 화이트피치 >> 그레이프후르츠 >>>>> 라임

블러드오렌지나 레몬은 본품 구매의사 있음. 미니어쳐 써보고 마음에 들면 본품살꺼야

근데 미니어쳐 톡톡 두드려 바르는건데 뚜껑이 너무 부실한거같다ㅠㅠㅠㅠ

파우치에 가지고 다니며 기분 전환하려했는데 이거 괜찮을지는 불안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