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자말론 시향 후기 (베티버 극호)
1,134 1
2020.05.19 13:48
1,134 1

센텀 롯데 자라 매장에 가서 양 팔 앞/뒤 해서 총 4개 착향해봄

겨울에 어울리는~  포근한 ~ 이런 수식어 들어가면 무조건 내 취향 아님

시트러스나 깔끔한 비누향 좋아함


아말피 선레이 : 은은한 꽃향기 4계절 내내 뿌려도 되는 무난갑


워터릴리 : 처음에 코만 대고 맡았을 땐 윽 물비린내! 였는데 막상 몸에 뿌려보니 물향은 금방 날아가고 청초한 느낌의 맑은 꽃향이 남더라

아말피랑 비슷한 느낌인데 이쪽이 잔향에도 약하게 물냄새가 느껴짐. 둘 중에 고르라면 난 아말피.


베티버 : 오렌지오렌지오렌지오렌지!!!! 처음부터 끝까지 쭉~오렌지 향이 지속됨 90미리 샀는데 하나 더 살 예정


보헤미안 : 스프레이 분사구?에 남은 향은 약간 보라색 느낌 나는 꽃향이라 기대했는데 몸에 뿌리니까 완전 악취로 변하더라

얘는 내 체향이랑 안 맞나봐 ㅠㅠㅠ 뿌리자마자 웩 하고 인상 찡그림. 혹시나 싶어서 10분 정도 지난 뒤에 또 팔 킁킁 해봤지만 여전히 악취였음...


그 외 시향만 해본거~


튜베로즈 : 제일 싫어하는 포근하고 진한 장미향 

옛날 어머님들이 뿌렸을 법한 머리아픈 냄새. 원래 장미향 싫어하는 편이 아닌데 파우더리해서 그런가 별로더라


에보니 우드 : 따뜻하면서 단 냄새

향이 좋긴 한데 내 취향은 아니라서 넘김 



결론 : 베티버가 제일 좋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