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연 취소되고 니노가 모오.. 하고 한숨쉬는 장면이랑
올림픽 연기 확정되고 찾아온 정적,
그리고 아이바가 작게 읊조리는 마지카요...
한번도 방송에서는 못본 표정이나 상황들이라
심장이 덜컥거릴 만큼 놀랬어.
괜찮은 표정으로 언제나 처럼 웃으며 방송을 해나가지만
실제로 뒤에서는 저런 표정으로 저런 생각을 했구나라는 걸 알게되는 화였어.
지금의 상황을 대하는 아라시의 마음가짐이
다 다르게 표현되긴 했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들은...
계획과는 다른 새로운 도전들이지만 그것들에서 어떤 의미를 생각하는것,
기술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하고싶다는 것,
아라시를 위해서는 뭐든 다 할 수 있고 그렇게 사겨온 20년 이라는것,
망가진 것을 어떻게든 품고 해나가야 한다는것,
그리고,
아직 보고싶은 풍경, 보여주고 싶은 풍경이 남아있기 때문에 해체가 아니라 휴지인점이 다행이라는 것.
결국
다섯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는게 아라시 라는 앤딩까지.
참 많은 생각을하게 하고,
큰 감사를 느끼게 하는 15화네.
자막 나오면 다시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