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하던 나카고시 치카라 (마츠모토 준) 일가는 위층에서 ‘도와주세요’ 라는 소리를 듣는다.
모습을 보러갈까 말까.... 치카라는 엉거주춤하며 고민하는 차에, ‘어차피 갈 거잖아’라며 아카리 (우에토 아야)가 등떠밀어 치카라는 위층으로 달려간다.
그러자 복도에 나온 503호실의 카시와기 키요에 (후부키 쥰)가 ‘우리집에 모르는 남자가 있어. 분명 강도일거야’라고 호소한다.
주뼛주뼛 집에 들어간 치카라였으나, 그 곳에 있던 사람은 키요에의 손자 타쿠야 (나가오 켄타) 뿐....
치카라가 그 상황에 당혹스러워하자, 타쿠야는 갑자기 강도인 척 하며 그대로 방을 뛰쳐 나가버린다!
그 후 타쿠야에게 키요에가 인지증(치매)를 앓고 있음을 듣고, 겨우 진정한 치카라.
타쿠야가 수험을 앞둔 고등학생이면서 혼자어 키요에를 돌봐온 것에 감탄함과 동시에
손떨림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는 모습이 치카라는 신경쓰이는데...
타쿠야에게 ‘할머니껜 오늘 일어난 일 말하지 말하주세요’라는 말을 들었지만
‘손자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요’라며 고민하는 키요에를 본 치카라는 또 다시 내버려두지 못한 채
주말에 홈파티를 열어 키요에와 타쿠야를 초대하자고 아카리에게 제안한다.
그 제안은 즉시 각하되었으나 장 보는 걸 잊어버리고 만 키요에와 아카리가 우연히 만나 그대로 나카고시 집에서 저녁을 먹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키요에의 간호에 관한 자료를 건네준 치카라였으나 키요에한테서도 타쿠야한테서도 ‘쓸데없는 참견’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제 그들에게 간섭하는 것을 그만두려고 치카라가 결심한 순간, 키요에가 모습을 감춰버리는데...!?
-의오역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