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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211021 사쿠라이 쇼 x 츠츠미 유키히코 madame FIGARO 독점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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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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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adamefigaro.jp/culture/211021-shosakurai-yukihikotsutsumi.html
사쿠라이 쇼 X 츠츠미 유키히코, 스크린에서 되살아나는 그 순간과 우리의 유대감


5명이 돌아온다--.

일본 사상 최대 동원수를 기록한 『ARASHI Anniversary Tour 5x20』가 라이브 필름으로 11월 3일부터 극장 개봉. 감독을 맡은 츠츠미 유키히토와 사쿠라이 쇼가 이야기를 나눴다.


2020년 12월 31일 국민적 인기 그룹 아라시가 긴 행보에 작은 쉼표(휴지)를 찍었다. TV 방송이나 거리의 광고에서 그들 5명이 사이좋게 모여있는 모습을 당연한 듯 바라보았던 날들이 이제는 너무 멀게 느껴진다.

그런 우리에게 뜻밖의 선물이 도착했다. 라이브 영화란 형태로 5명이 스크린에 되살아났다. 메가폰을 잡은 사람은 아라시의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첫 주연 영화 『PIKA☆NCHI LIFE IS HARD 그래도 HAPPY』 (02년)의 감독이기도 한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 5만 2천명의 관객이 가득 찬 도쿄 돔의 라이브를 100대 이상의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한 전대미문의 도전이었다.

sho_sakurai_x_yukihiko_tsutsumi-02-21101




라이브라는 공간을 진공팩에 가두다

-- 우선 츠츠미 감독께. 이번 영화에서 가장 초첨을 맞추고 싶었던 건, 아라시의 어떤 부분인가요?


츠츠미 (이하 츠) 이 영화에선 라이브에서 1시간 가까운 5명의 토크, 가장 감정이 드러나는 앵콜, 이 두 부분을 전부 컷 했어요. 어째서 그리하였는가. 그건 관객 여러분께 “노래하며 춤추는” 라이브의 심 부분만을, 정면으로 그들과 마주하며 얼마나 5명이라는 인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말이 조금 난폭하지만, 125대의 카메라를 사용한 장대한 실험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 속에서 아라시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보이지 않는 선물(오미야게)”을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이는 찍을 때도 편집할 때도 공통으로 생각한 점입니다.


사쿠라이 (이하 사) 전 “진공팩에 가두었다”라고 표현했는데요, 역시 영화란 몇 년이 지나도 그 때마다 즐거워서 매번 새롭게 느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19년 12월 23일이라는 날을 츠츠미 감독께 닫아달라고 하였고, 이를 일단 열면 소리도 영상도 향이 나지는 않지만 냄새마저 느껴질 정도로 현장감 가득하게 되살아납니다. 멤버 마츠모토가 중심이 되어 구성한 저희 콘서트는 19년 당시의 일본 최신 기술, 최고봉의 스태프가 모여 만든 특별한 공연이었습니다. 이를 누구도 아닌 츠츠미 감독이 일본 최대급의 영화로 촬영해 주셨어요. 기록은 곧 따라잡히겠지만, 그 당시의 최첨단을 이런 형태로 기록할 수 있다는 건 저희만이 아니라 스태프나 업계에서도 굉장히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게 또 코로나 직전이었단 점에서도 뭔가 그렇네.


그런 결과가 되네요. 설마 이런 시대가 될 줄 꿈에도 상상못했으니까요.


출연자에게도 꿈의 시간. 얼른 내일이 되었으면 하네요.

--코로나화 속에 누구나 라이브라는 공간을 그리워할 거라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사쿠라이 씨에게 라이브는 어떤 시간이었나요?


출연하는 입장에선 라이브란 정말 꿈같은 공간이네요. 저런 장소는 달리 없어요. 아무리 TV로 수록해도 카메라 뒤에 팬 여러분이 많이 계신 것도 아니니까요. 1년에 며칠뿐인, 그 순간만이 꿈의 시간. 도쿄 공연이라면 집에 돌아가서 화장실 청소도 해야합니다 (웃음). 배스타올을 빨면서 얼른 내일이 왔음 좋겠어, 라며.


ㅎㅎㅎㅎㅎ


한 명의 음악팬으로서 생각해보면 콘서트는 그 2시간 반이 꿈임과 동시에 티켓을 얻는 그날부터 꿈의 시작이잖아요. 얼른 라이브 날이 안 오려나, 하는 설렘. 다 보고 난 뒤에 친구끼리 즐거웠지, 라며 이야기하는 신남. 이 모든 걸 포함한 게 저는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하거든요. 코로나 속에서의 전달(공연)은 이게 반감되어 버려요. 2시간 반 그 자체를 보여드릴 순 있지만, 전후의 과정이나 여운이 없어요. 그래도 이 작품을 극장에서 마주하며 영화로서 봐주시는 것으로 그 감각이 조금이라도 돌아오면 좋겠어요.


자 싸우러 가자,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주자, 라는 마음이 지금은 강해요.

더 고군분투하고 있네요.

사쿠라이 쇼


저희 5명의 꿈은, 아라시 콘서트를 보는 것.

-- 무대에 선 자신을 스크린으로 볼 때, 솔직히 어떤 기분이었나요?


자주 5명이 농담 반으로 이야기했었는데, ‘우리의 꿈 중 하나는 아라시 콘서트를 보는 거지’라고. 그런 건 유체이탈이라도 하지 않음 이룰 수 없지만요 (웃음). 객석에서 저희 스테이지를 올려다보는 장면이 영화관 스크린에 비춰졌을 때, 그게 이뤄졌다고 생각했어요. 아라시, 이런 느낌이구나~, 우와~~ 라고 생각을 했어요. 무척 신기한 감각이었어요.


 퍼포먼스 하면서 연출하는 사람이 있잖아? 마츠모토 군이 바로 그런데, 그건 어떤 감각인걸까 늘 생각해.


 아마도지만, 마츠모토는 무대에 선 순간부터 이미 출연자인 거예요. 그래서 브러시 업 (brush up)을 위해 지적하는 경우에도 후에 몇 번이나 영상을 확인하지 않음 안되는 거 같아요.


 그건 무척 특수한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아라시는 역시 일본에서 최대의 엔터테이너랍니다. 한명 한명 자신의 매력을 알고 있고, 5명이 함께하는 장점도 잘 알고 있어요. 무엇보다 관객을 여러 시점에서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생겨난 ‘움직이는 스테이지’나 세트리스트까지, 전부 깊게 생각하고 있어요. 역시 일본의 톱을 달리는 존재구나, 싶어요. 한편 14, 15살부터 알고 있는 멤버도 있으니까 친척 아저씨 같은 감정도 있어요. 조카가 노래하고 있어~ 그런 느낌. 그런 의미로 이 영화는 상당히 공적인 대작이며 저에겐 궁극의 사적 필름이라고도 말할 수 있네요.

서로 나이가 들어가도, 항상 “친척 아저씨” 같은 입장에서 말할 수 있었음 좋겠어 (웃음).


츠츠미 유키히코

 츠츠미 감독이 『PIKA☆NCHI』를 찍어주셨던 시절은 아직 아라시라는 그룹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감독이 각자의 캐릭터나 의외성을 끌어내어 발굴해 주셨어요. 저희한텐 은인 중 한 분이세요. 그런 감독에게 아라시의 핵심인 “노래하고 춤추는” 퍼포먼스를 20년이라는 중요한 단락에 찍어주신 것은 은사 앞에서 행하는 최대의 발표회 같기도해서 특별한 긴장감이었어요.


 사쿠라이 군은 폭주족 「사메즈 일가」 헤드였잖아 (『PIKA☆NCHI』의 역할).


 저는 당시 대학교 3학년이어서. 리젠트로 세트한 머리를 푸는 게 힘들었으니까 그 머리형태 그대로 강의에 나간 적도 있어요 (웃음).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오래 알아온 사이네.


 그렇네요. 단지 오래되었다고 말해도 츠츠미 감독처럼 아라시의 중요한 대목대목에 함께해 주신 분은 적을 지도 몰라요.


 나에게도 TV나 CM으로 아라시를 안 보는 날이 없으니까. 조카들이 활약하고 있구나~ 라고 늘 생각했어. 5명 각자의 필드에서의 활약은 정말 멋져. 특히 사쿠라이 군에 대해선 캐스터라는 입장에서 일본의 보도 속에서도 별로 없는 드문 존재이네요. 독특한 개성으로, 게다가 그게 강압스러지 않아. 아까도 브레인 있어?라고 물어버렸지만 (웃음).


그런 사람 없어요 (웃음). 그런 시간도 없습니다 (웃음).

저에겐 중요한 시점마다 반드시 5명의 성장을 봐주시는, 은사 같은 그런 긴장감이 있어요.


사쿠라이 쇼

이야~ 정말로 기특합니다. 아라시는 전원이 엄청 멀면서 가까운 존재이네요. 바꿔 말하면,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지 않아요. 일본의 엔터테이너로서 가장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조카가 스타」라는 감각. 그게 저뿐만이 아닌, 일본의 누구라도 그런 마음으로 그들을 보고 있어요. 그래서 버릴 부분이 필요 없어요. 퍼포먼스 중간에 보이는 표정, 팔짱을 끼고 어깨에 손을 얹는다 그런 게 아라시로서 전해져요. 한편으로 찍어도 찍어도 찍어낼 수 없는 깊이도 있지만요.


눈믈을 글썽이며, 적어 쓴 멤버에게 보내는 가사.

-- 사쿠라이 씨에겐 영화의 어느 부분을 제일 보여주고 싶나요?


.....


(사쿠라이가 생각하고 있자) 역시 그 발밑이지 않알까. 페달을 3개 사용하는 피아노 기술. 나에게 리퀘스트한 게 발 부분 찍어달라는 거였으니까.

보는 사람이 보면 알 수 있는 포인트네요 (웃음). 그것도 물론 봐주셨음 좋겠지만, 글쎄요~ 마지막에 흐르는 「5x20」려나요. 당시 곡을 발표하는 단계에선 미공개였지만, 저희 안에선 활동 중지가 정해져있어서요. 그런 가운데 썼던 랩 작사였기에 누가 어느 파트를 부를지 생각하면서 이런 말 하는 것도 뭣하지만, 울면서 써내려간 가사였어요. 그걸 부를 때, 저랄까, 5명의 표정을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시 한 번 영화를 보시고 그 때와 현재, 마음이나 가치관의 변화는 있었나요?


 저 자신은 우선 가까운 사람이 기뻐해 주시고, 가까운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 그런 일을 하나하나 쌓아가고 싶다고 더욱 강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팬도 포함해 전해드리고 싶은 사람에겐 확실히 전하고, 그 바깥에서 일어나는 헐레이션 (halation)은 마다하지 않으려구요. 더 고군분투 하는, 자 싸우러 가자,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주러 가자 라는 마음이 지금은 강해요. 모르겠네요, 내년은 다르게 말할 수도 있겠네요 (웃음).


 사쿠라이 군은 뉴스 캐스터에서 랩 스타까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찌만, 지금의 발언은 랩퍼쪽 얼굴이네 (웃음).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 의, 오역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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