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91
<스무살>
치바, 그리고 전국에서 태풍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들.
힘든 날들을 보내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문안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접니다.
9월 20일에 개막한 럭비 월드컵.
일본전을 시작으로 크게 달아오르고 있어서 감개무량합니다.
분명 여기에는
"사쿠라이 쇼가 종사하게 되었으니까"
라는 이유로 보기 시작해준 분들이 정말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뭣하면 그걸로
"에...? 럭비 재밌잖아?"
라고 하는 분들도 여럿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라시를 쫓아오는 것만으로도 바쁠 것인데 말이지요.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마워.
아라시 팬이 럭비를.
럭비 팬이 아라시를.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을 들으면,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
대회는 11월 2일까지.
계속해서 럭비에 흥미를 기울여주시면 기쁠 뿐 입니다.
...그래.
운명적인 스케줄의 느낌.
대회가 종료한 다음날은, 우리의 스무살 생일이에요.
20년전. 1999년 11월 3일. 이른 아침.
처음으로 악수회를 하러 요요기 체육관으로 향하던 도중.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고 있는 광경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정말로 놀라웠고, 정말로 기뻤어요.
그 때, 와줬던 분들, 이거 읽고 있으려나...
그때부터 각각.
어느 타이밍에서, 이런 긴 여행길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합류해주시고 있습니다.
도중승차
대절찬 접수하고 있습니다.
지금 처음으로 이걸 읽고 있는 당신.
기다렸다구.
어서와.
「올해 활동휴지를 발표한 아라시가...」
노노!노노노!!!
「올해 20주년을 맞는 아라시」
그래서 다양한 것들을 보내드리고 있는 거에요.
그런거 말하지 않아도 이걸 읽고있는 여러분들에게는 전달되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여러가지 형태로 보내드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 타이밍이 빠른 건 애교로 생각해주세요.
끈질기지만 커다란 감사를.
...그럼
2019년 10월 15일
사쿠라이 쇼
오역/의역 감안하고 읽어줘...ㅠㅠㅠ
빨간 글씨 부분은 너무 좋아서 강조해 놓은 부분이야....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