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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눈물없이 볼 수 있는(경우에 따라 눈물 필요) 전시회 입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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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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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후기를 다 완성했을 쯤에는 9월 6일이 되어있겠지?ㅋㅋ
나는 이번 9월 전시회에 당선되어서 5일 전시회를 보고왔어!
제 1희망으로 넣었던 평일 14시~17시 30분 타임이 당선 됐는데
나덬은 17시 15분 집합, 30분 입장 타임이였음!

처음 당선 글자를 봤을 때 나도 전시회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도 약 하루 이틀.... 전시회 후기들 찾아보는데


https://gfycat.com/CorruptCavernousFrigatebird

현지사는 팬들은 다이죠부더라도 외국에서 건너온 팬들
니혼고 못하면 스탭 바이 스탭 운명으로 ☆얄☆짤☆없☆긔☆




https://img.theqoo.net/SVasc

참고로 원덬이 청해력 약 20~30% 독해력 3% 구사력 1%....

그렇게 약 2주간의 시간을 정병으로 보내야 했어ㅎ...ㅎㅎ...

만일을 대비해서 일본어 공부를 해간다고 해도 스탭이 하는 말
못알아 먹으면 끝나는 거고... 잠도 제대로 못들 만큼 하루하루가
피말렸는데 계란이 가루쓰가 되더라도 돌에는 던져보자는 심정으로
그래도 나름의 준비는 해서 갔음...

여권 뒷면 외국 주소에 (지워지는)볼펜으로
파미 주소도 써갔고 회지봉투, 생일카드 봉투도 챙겼음
(그리고 이 두개는 향후에 걍 짐만 되었ㄷr)



https://img.theqoo.net/zgzSz

그리고 아까 약 4시 40분 쯤에 롯폰기에 도착하고
내 타임대 줄을 벌써 세워두길래 가서 서있다가
전시회장 안으로 입장했어! 롯폰기 뮤지엄 가면 유리창 밖으로
아라시가 대문짝하게 보이는데 진짜 심쿵 그자체ㅠㅠㅠㅠㅠ

아라시는 잘생겼고 나는 여전히 초긴장 상태...
내 타임대 입장시간이 되어서 스태프 3명이 나란히 서서
신분증이랑 파미카드 체크를 했어.

처음에 스태프분이 친절하게 ( ^U^) 이런 얼굴로 여권이랑
파미카드 한번 봐주심.
(※ 내 파미는 영어명의야!!!!)

'통과통과통과'외치고 있는 나덬의 멘탈과+존나 떨리는 상태로 큐알코드  들고 있는 내 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슬픈 예감은 왜 틀린적이 없나라는 노래 있쟝...
스태프 표정 ( °ࡇ°)...;; 이렇게 바뀌시면서 재류카드는 없냐고
물어보심 (내가 청해력은 개같지만 이건 빼박 재류카드나 본인확인 서류 묻는 말이다 그렇다)

그래서 여권밖에 못가져 왔다고 말씀드렸는데
캐시카드 같은 본인 입증 가능한 카드는 없냐고 물어보셨어ㅠㅠ
나덬 그 순간 온 몸에 식은 땀 좔좔 흐르는 상태에서
예전에 대행으로 만들었던 로손 폰타카드 꺼내서
이거 이름은 없지만 내 명의 맞다고 폰타사이트 로그인해서
보여주기까지함... 근데 좀 곤란한 표정 지음..

그분이 안물어보신 주소까지 말해본다고 주소도 말하는데
내가 그 순간 너무 당황에서 달달 외운 파미 주소도 생각 안나고
전화번호도 생각 안나는거야ㅠㅠㅠㅠ
울기 직전 목소리로 겨우겨우 입 때서 말하는데
솔직히 그 스탭분이 바보 호구도 아니고
이 쯤 되면 나 일본 사는 사람 아닌거 빼박 캔트로 알짘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때 다른 스탭분이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길래
스탭분이 다른 스탭분에게 내 파미카드랑 여권 보여주면서
이분 명의는 본인이 맞는 거 같은데 재류카드나 다른 서류가 없고
여권만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듯 했음ㅠㅠㅠㅠ
스태프들끼리 상의 하더니 토쿠베츠 이런 말 들리면서
상의 끝내고 다시 스탭분이 내게 얘기해주시는데



https://gfycat.com/ThirstyDescriptiveAndalusianhorse

원래는 일본 내에 거주하는 걸 증명할 수 있는 본인 명의의 신분증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만 특별히 입장 할 수 있게 해드리겠다
이런 어조로..? 들여보내주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그 순간 진짜 온 몸 덜덜 떨리고 아리가또고자이마스 하고
굿즈 구매 티켓이랑 팜플렛 받고 입장 줄 서는데 진짜 너무 울컥한 거야ㅠㅠ
전시회장 안으로 입장해서도 중간에 나오라고 할까봐
초긴장 상태였다가 첫번째 방 들어가고 나서야 겨우 안심함ㅠㅠ
그리고 아라시 보고 힐링함ㅠㅠㅠㅠㅠ


결론이 뭐냐면.. 이거 ㄹㅇ 스태프 재량이라고..
일본어라도 잘하면 제대로 둘러대기라도 하지..
급하게 배운 어설픈 일본어 가지고 구구절절 설명하면 솔직히 스탭들
저 사람 일본 사는 사람 아닌 거 다 알겠더라..하...ㅠㅠㅠㅠ
(알지.. 당연히 알지.. 그래서 스탭바이스탭으로 재량껏 봐주는 거지ㅠㅠ)

전시회 입장 못하면 파미 명의도 짤리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했을정도니까ㅠㅠㅠㅠ (나 11월 콘서트도 당선 됐다고ㅠㅠㅠㅠ)

나 오늘 드디어 맘 편히 발 뻗고 잘 수 있을 거 같아ㅠㅠ

전시회 후기 더 쓰고 싶은데 입장 위주로 보고싶은 덬들 있을까봐
횡설수설하게라도 내 얘기 써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

전시회 자체 후기 궁금한 덬 있으면 그것도 한번 써볼게!!


+) 지금 카테 글 몇개 보니까 여권 케이스 낀 상태면 제거까지 해서 보여줘야 했다는 글도 몇개 보이는데 나덬 케이스 낀 상태 그대로 보셨어!

내 여권 케이스가 와쿠와쿠 학교 부원증으로 만든 건데 

뭐 케이스가 어떻든 간에 여권 펼치면 어쨋든 국적이라던지

내 나라 언어로 서명란 다 쓰여 있어서 외국인인 거 모를 수가 없음..

케이스 끼나마나야.. 나 솔직히 좀 웃기고 어이도 없지만(없을 수밖에)

케이스빨 조금이라도 믿고 갔는데 이것도 그냥 노답이였어ㅋㅋㅠㅠ


++) 재류카드 얘기래! 케이스가 여권 얘긴 줄 알았어 미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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