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의 3년차 약간 어수룩하긴 하지만 어느덧 한 사람 몫을 하게 된 세라.
여름 휴가를 받아서 바닷가로 놀러간다
2.
바닷가는 백사장이 아름다워야하고 휴양지로 유명한 곳
3.
모래사장 위에서 일광욕 중이던 세라.
누군가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는다.
4.
달려가보니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져 발작하고 있는 한 중년 남자와 옆에서 도와달라며 외치는 부인.
5.
넘어가는 숨에 기도확보를 하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몰리는데다가 환자의 몸부림때문에 쉽지 않아 끙끙댄다.
6.
"비켜 쟈마다."
세라를 옆으로 밀어버리는 거친 손길.
안그래도 응급상황에 정신 없어 죽겠는데 화나는 세라.
한마디 쏘아붙이려고 도끼눈을 하고 밀친 사람을 본다.
7.
"토...토카이 센세....!"
8.
빠른 속도로 응급처치를 하고 환자가 안정되자 바로 일어서는 토카이.
"남은건 니가 해"
"자..잠깐만요...!"
빠르게 등을 돌려 사라지는 토카이를 향해 손을 뻗어보지만 옆에서 세라의 팔을 붙잡는 환자의 부인과 뒤이어 바로 찾아온 구급대원들에게 가로막혀 토카이를 놓친다.
9.
반바지에 쪼리신고 굽은 등을 하고는 인파 너머로 유유히 사라지는 토카이.
10.
며칠 뒤.
토죠대에 새로운 VIP 환자가 입원한다.
11.
여름 휴가때 세라가 봤고 토카이가 응급처치한 그 환자다.
어딘가 기업의 사장(혹은 협회 임원)이라 대학의 명성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수술 성공해야하는 상황.
12.
담당의는 타카시나.
처음 토죠대에 왔을 때랑 다르게 최고의 엘리트이자 토죠대 흉부외과를 이끄는 기둥 중 하나가 되었다.
13.
타카시나에게 지도를 받는 세라는 환자 회진할 때 같이 따라다닌다.
그리고 그 환자의 부인이 세라를 알아보고 감사인사를 한다.
14.
의아하게 여긴 타카시나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세라에게 묻고, 세라는 여름 휴가때 있었던 일을 말한다.
토카이에 대한 것은 고민하다가 말하지 않는다.
15.
2년이 지나고 의사들이 많이 바꼈지만 그 당시부터 남아있던 의사들 중에서는 토카이의 평판은 여전히 좋지 않다.
새로운 의사들한테는 거의 전설의 악마급으로 구전되는 중
16.
수술 전 검사에서 중요한 문제가 발견되었다.
판막만 문제일줄 알았는데 긴급 수술을 받아야 할 부분이 한 군데 더 발견 된 것이다.
환자는 몇번의 발작으로 인해 두 번 수술 받기는 힘든 상태.
하나 수술하고 회복되기를 기다렸다가 다른 곳을 수술하기에는 두군데 다 긴급을 요하는 수술이다.
17.
타카시나가 보유하고 있는 최신 테크놀로지로는 해결 하는 것이 불가능.
"악마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군..."
'악마라면.....'
"저기, 타카시나 센세"
머리를 부여잡고 고민하는 타카시나에게 세라가 머뭇거리며 지난번 여름휴가때 토카이를 봤다고 말을 꺼낸다.
18.
"필요하다면 룰을 바꿔라"
세라의 말을 듣고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토카이를 찾기로 한다.
19.
하지만 타카시나는 바쁜 몸.
결국 토카이를 찾아다니는 것은 세라의 몫이다.
사람 찾는데에는 혼자보다는 둘이 낫다는 타카시나의 생각에 의해 하나부사도 토카이 찾기에 동참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내 망상속 도입부 줄거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주인공 아닌듯 주인공인 토카이와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같은 세라
이 뒤에는 네코타랑, 키노시타랑, 토카이 엄마랑, 니시자키 대 선생님도 나올거야 (물론 내 망상속에서임)
사에키는..... 수술 난이도에 따라 다른데..........난이도 올라가면 나오고 아니면 안나오고 ㅇㅅㅇ
과연 세라는 이번에야말로 토카이랑 TKG를 먹을 수 있을것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