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주 오냐오냐 키웠다고 그랬는데
자연스럽게 제사도 우리집이 하게되고 나랑 동생은 항상 엄마 안쓰러우니까 같이 장보고 음식준비하고
커서는 엄마가 자꾸 희생하고 그러는모습이 안쓰러움에서 답답함으로 변하더라고 엄마는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해야되고 시키는거 같아 나랑 동생을
옛날엔 안그랬는데 요즘엔 부모가 하늘이고 자식이 아래다 이런말도 쓰고 나하고 동생한테 교재비 10만원만들어가도 돈덩어리라고 했으면서
아빠빚은 덥석덥석 갚아주셨었어
고모들은 이리 저리 핑계되느라 밥만 먹으러 오시고 할머니는 아프다고 귀찮다고 회피만하시는분이였고
더 싫은건 아빠
아빠가 2n년동안 놀음하시고 제사있을때만 맨날 바쁘다고 집에는 안들오고 책임감 제로인사람인데 지금은 안한지 1년됐나 그나마 좀 사람됐다 싶어 아직도 엄청싫지만
나나 동생한테 관심도 없더니 대학졸업하니까 갑자기 사자직업이나 공무원같은 탄탄한 기업 노후보장된 기업 이런데만 노리라고 부담주시는 분이야 물론 친척들도 그렇다고
일절 지원없고 지원해줄돈도없고 아빠나 친척들이 말하는 거에 내가 따라가기엔 벅차고 그런 탄탄한 인생 계획하면서 살아본적도없고 난 그냥 태어나서살뿐..이고 ㅜㅜ
이번에 할머니가 감기걸리셨다고 집에데리고오셨는데 나는 현재 취준생이라 공부랑 취준병행중이고 동생은 아직 이제 졸업앞둔 대학생
휴 나랑 동생 둘다 좀 민감해있는것도 사실이고 특히 내가 ... 좀 오래쉰것도있고 공부하면서 취준하면서 좀 많이 성격 변한것도있고 할머니가 죽어야지 아고아고할때마다 하 ...
내가 죽고싶어요라고 목끝까지 차오르는데 꾹 참고
아빠랑엄마가 항상 맨날 상의도없이 두분이서 결정하는데 어제도 한마디 말도 없이 갑자기 할머니를 데리고오셨는데
할머니가 치매끼가 없으신데 아프시면서도 취직얘기랑 시집얘기랑 아들낳아야된다는 얘기는 또 하시네 ...
오늘만해도 10번은이상들었고
밥도 안먹는다 하고 병원도 안가신다하고 이대로 죽고싶다하는데
아빠엄마 두분다 일나가시면 동생은 학교가고 ..나랑 할머니랑 집에있는건데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