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하 vol.57 [데이트]
도모.
접니다.
요전 오카모토 켄이치군을 우연히 만났을 때
[최근, 영화 뭐 봤어?]
라는 화제로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럼,이번에 함께 영화 보러가자]
라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시간조정이란,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이번"은 "언젠가"가 되버리는구나,,,,
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만! 다음날, 켄이치군으로 부터 메일이!!!
[이번주 영화 보러 갈래?]
누옷!!
가요!
가요!가요!!
라는텐션으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ㅇ요일 ㅇ시간 이후라면 비어있습니다만, 어떠십니까?]
라고,
그러자 답장이,
켄이치군
[그럼 ㅇ시에 하는 영화가 있으니까 보러 가자!]
사쿠라이
[네! 꼭!]
좋아.
이날 조금 서둘러 가서, 티켓을 확보하고 기다리자...
....라고!!
생각했지만, 그 때!!!
켄이치군
[티켓 예약해뒀으니까. ㅇ시에 집합]
....누오옷!!
사쿠라이
[알겠습니다!!]
켄이치군
[영화 끝나면, 밥먹을 시간있어?]
사쿠라이
[완전 딱 비워놓고 스탠바이하겠습니다]
좋앗!
(저녁)예약하고, 스무스하게 행동 할 수 있도록 하자!!
는 어....디....로....
핫!!
켄이치군에게서 메일잇!!
켄이치군
[근처의 가게 예약해뒀으니까, 거기로 갑시다]
(T_T)
다메다,,,,
전부 추월당했어....
후배로서의 움직임, 전무.
사쿠라이, 아무 성과도 남기지 못하고.
아아니야,,,,
켄이치군의 마음의 깊이를 새삼스레 느낀 바입니다.
(느끼지마. 움직여. 사쿠라이.)
이래저래서.
그날은.
2004년.
피칸치사진집의 촬영으로 식사를 한 이후.
6년만의 데이트에 마음이 기쁜 사쿠라이는, 30분 전에 도착해 버린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야아,,,,
오랜만에 켄이치군과 느긋하게 식사도 하고 대만족,
물론 밥을 사주신것 조차도, 이미 말할 것도 아닙니다.
(태도변하지마, 돈내,사쿠라이.)
다시 영화를 보러가자는 약속을하고, 대충전의 하루를 끝냈습니다.
켄이치군.
정말로 감솨했슴다!! (원문 : 本当にあざぁーした)
2010년 5월 20일
사쿠라이쇼
의역 오역있어요~
*피칸치 사진집을 찍어주신 선배 오카모토켄이치상..전시회 이야기가 많으니 오랜만에 예전 걸 열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