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오역/발번역
Vol. 190
「조금은 보은이 되었을까」
안녕하세요.
저예요.
그건 국립경기장 대기실에서의 일이었기에,
적어도 6년 이상도 전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럭비 W배가 이곳 일본에서 이뤄진다.
어린 시절 불과 2년정도이긴 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던 럭비.
무언가의 형태로 보은을 할 수 없을까.
그런 것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2018년 9월에 니혼테레비계 럭비 W배
스폐셜 서포트로의 취임 발표.
이후, 다양한 만남. 바지런히 일했습니다.
2018년 여름.
그건 오사카, 돔 대기실에서의 일이었습니다.
럭비부 선배가 코치를 맡고 있는
럭비 U-17 일본 대표의 동영상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되었습니다.
팀의 군호는 'YeSmile'.
이동버스 차 내에서.
럭비 U-17 일본 대표 전원이
"감사감격아메아라시"를
아무 것도 보지않고 전원이
한목소리로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2019년 5월.
가마이시로 취재 갔습니다.
함께 있던 것은 럭비부 선배입니다.
취재 전야.
가마이시의 럭비 W배에 대해서 다양하게
진력해주시는 분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을 때의 일.
그 분들 중 한 분.
부인을 포함해 가족을 지진으로 잃으셨다고
합니다.
아리시 팬이라는 자녀분을 매일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차 안.
아라시 노래를 계속 듣고 있어서
외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곳은 Summer Splash!일까요 笑"
2019년 7월
일본대표 vs 통가전 후.
5월에 취재했던 분께 인사하러 갔습니다.
만면의 미소로 맞아주셨습니다.
입고 있던 건 통가의 유니폼이었습니다.
8월말
동급생인 전(前) 일본대표 주장,
히로세 토시아키가
니혼테레비 "샤베쿠리007"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TBS "노사이드 게임" 선전으로.
(.....????닛테레에서...????)
수록 전의 대기실에서 히로세와 지루하게
이야기하면서 보내고
수록을 견학하고 돌아갔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자신이 나오지 않는 방송의 견학은
처음이었습니다.
9월
일본대표 vs 남아프리카 전
쿠마가야의 스타디움에서 아이바와 만났습니다.
럭비를 위한,
니혼테레비와 NHK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서로의 방송에 각자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9월 15일.
니혼테레비계 럭비 W배 스폐셜 서포터이기도 한
제가 TBS의 드라마.
럭비부 대선배이시기도 한, 후쿠자와 감독의 작품.
"노사이드・게임"에 오늘밤, 출연합니다.
일본대표 선수, 팀 스태프는 물론이거니와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분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노력을 거듭해왔습니다.
올재팬의 엄청 큰 스크램.
일본열도. 드디어 개막.
럭비 W배 일본대회까지.
앞으로 5일.
2019년 9월 15일
사쿠라이 쇼
※ 추기
좌도 우도 모른채로
뭐가 뭔지 모른채로
(배구)W배 1개원 간의 기간한정 유닛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던
선상에서의 기자회견.
17살, 고교 3년의 9월에서, 20년이 지났습니다.
몇 번이나 전해드렸습니다만.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선향불꽃(센코-불꽃, 손에 들고 불을 붙이는 방식)처럼,
엄청 큰 타상연화(우치아게 불꽃, 직접 화약을 장전해서 쏘아올리는 방식)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날이 생각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먼저 큰 감사의 말을.
아라시 사쿠라이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