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계절
니노미야 카즈나리도 그 "새로운 일"이
다가오려 하고 있다. 한결같은 생각은
어떻게 새로운 길을 넓혀갈까
4월 첫 단독 MC 방송 [니노상]이 정해졌다
3개월간 5명의 디텍터가 교대로 다른 기획에 도전하는 "트라이얼 기간"을 세워 그 안에서 한 명의 디렉터와 팀을 꾸려 편성 될 예정이다
취재를 한 3월 중순 시점엔 "자세한 건 아무것도 듣지 못했어"라는 니노
「5명의 디렉터와도 아직 만나지 않았고 그중 한 사람은 사실 10년 전쯤 함께 일한적 있는 사람이야
아라시 심야방송에서 "폭탄머리 안에서 무순은 자랄까?"라는 시시한 기획이 있어서
당시 폭탄머리였던 그의 머리에 무순을 심었어
참고로 제대로 자라서 제2탄 "폭탄머리 안에서 거미줄을 칠 수 있을까"라는 기획도 했어 (웃음)
그게 또 이런 형태로 만난다니 재미있네(웃음)」
기쁜 듯 이야기한다
그래도 반년 뒤 5명은 한 명으로 정해진다
전원과 함께 할 순 없다
「그건 내가 아니라 시청자가 고르는 게 아닐까?」
냉정한 현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는 건 니노 자신이 이미 "선택받다, 선택받지 못한다"라는 험난한 스테이지에 서오고 있기 때문이다
「쟈니즈 사무실에 들어간 이후 오디션은 30번 정도 받았어
10대 땐 아직 일이 없었으니까 오디션을 보는 자체가 일 있었어
하지만 정말 떨어졌어
붙은 건 2,3개 정도?
부타이 [Stand by me]랑 드라마 [아마개고에] 정도였어」
담담하게 이야기하지만 10대의 니노미야 소년에게 있어 "몇 번이고 떨어진다"라는 경험은 창피하지 않았을까
「전혀
왜냐하면 애당초 "붙고 싶어"라고 생각하며 가지 않았는 걸
사무실에서 [오디션에 가]라고 지시했으니까 갔을 뿐
그러니까 나에게 있어서 붙는 게 목적이 아닌 지각하지 않고 오디션 현장에 가면 그걸로 골이었어
다음은 그 장소에서 말하는 걸 할 뿐
어떻게든 붙으려고 무리하게 노력하거나 자세를 바꾼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어」
"선택받을지"아닐지는 자신이 조종할 수 없다
하지만 오디션에서 떨어져 "창피한" 건 없지만 "불합리"하다고 생각한 적은 많았다
「어느 오디션에서 "웃는 얼굴을 보여주세요"라고 해서 웃으니까 "치아가 보여서 생각과는 다르네요"라고 그 자리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
"치아가 이유야? 실력은 보지 않는 거야?"라고 의문이 생겨서
그런 자세의 사람들과는 한 평생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에서
조용히 맹세했어 (웃음)
그런 불합리한 경험은 그 밖에도 잔뜩 있고 지금도 잊을 수 없어
반대로 선택받은 경험에서 얻은 건 역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네
그건 사무실에서 아라시 리허설을 할 때 사장이 갑자기 와서 "지금부터 전쟁영화 오디션을 볼래?"라고 가볍게 물어봤어
밥 얻어먹고 싶어서 "할래 할래~"라고 가볍게 말하니까 정말 오디션에 가게 됐어 (웃음)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는 영화라는 건 직전까지 몰랐어
사무실조차 몰랐던 거 같아
드디어 당일 오디션 장소에 가보니까 감독은 그 장소에 없어서 비디오 촬영의 방식이었어
난 "클린트와 만날 수 없다면 친구에게 자랑 못하겠네"라는 자세로 (웃음)
그래도 인여이 닿아서 붙고 나올 수 있었어... 」
애당초 시작은 쟈니즈 사무실 오디션도 어머니한테 용돈 받기 위해 갔다
춤추는 법도 모르고 그 장소에 혼자서 멍 때렸는데 그래도 붙었다
그러니까 니노는 어떤 장소에서 "선택받는"지 아닌지는 [스스로 조종할 수 없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선택받을 수 있게"라는 기합과 의지로 힘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그런 사람이 선택받는 경우도 있어
하지만 난 선택하는 기준 같은 건 그 배역에 어울리는지 선호 기호나 타이밍에 따른 거라 생각하니까
무엇이든 그래
조종할 수 있는 게 적어
예를 들어 [vs아라시]는 대본 없는 완전한 애드리브지만 그것도 결국 "이기고 지는 건 조종할 수 없다" 이거니까
이상적인 미래를 원해도 그대로 현실이 흘러가는 건 아니야
그렇다면 여러 가지를 바라거나 생각해서 불안해하지 말고 그대로로 있으면 돼
지금에 집중하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