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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MORE IT #27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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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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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아라시에게 있어서도 니노미야 카즈나리에게

있어서도 빛나는 해였다. 하지만,

세상의 평가와 자신의 감각은 다르다 말하는

그의 길은 그밖에 모른다

"아라시로써 가장 바빴던 건 2년 전이었어

세상에서 어떻게 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감각으론 그랬어"

2010년 아라시로써도 개인으로서도 점점 더 활약한 것에 대해 니노는 릴랙스 한 모습으로 말했다

많은 히트작에 둘러싸이면서 왜 그렇게 생각할까

「어디까지나 내 기분의 문제

바빠도 정점이라 들뜨는 의식은 전혀 없어

물론 작년도 아라시 활동은 좋았다 생각해

난 1년 중 8개월은 개인 활동을 했는데 세상에선 아라시로서의 활동으로 설립하고 있었어

그룹으로 활동하는 이상 "그룹같은 느낌"이 요구되는 건 행복하네

하지만 히트작이 잔뜩 있으니까 절정이라는 건 모르겠어

애당초 히트 기준이 뭘까

사회적으론 숫자가 기준이야?

하지만 시청률이나 판매량은 시대와 동시에 바뀌고 실제론 애매한 것이라 생각해」

기성 개념엔 언제나 회의적이다

「예를 들어 [프리터, 집을 사다] 와 [유성의 인연]에서도 숫자뿐이라면 [유성] 쪽이 좋았지만 그것만으론 정할 수 없어

숫자를 경시하는 건 아니야

열심히 해도 시청률이 5% 면 그 작품의 가능성은 5%였다고 받아들일 수 있냐는 거지

어떤 평가도 그래

작품을 칭찬해주는 사람이 많으면 입소문으로 봐주시는 사람이 늘어나서 그럴 수도 있지만 작품의 본질이 변하는 건 아니야 」

니노가 자주 말하는 "칭찬받는 건 서툴러"라는 말의 반절은 포즈인 걸까 하고 생각하는데...

「정말 흥미가 없어 칭찬하는 사람은 나의 어떤 점을 칭찬하는 걸까 하고 생각해 (웃음)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는 사람은 여유가 있는 거겠지

난 그전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신경 쓰고 있으면 움직일 수가 없어

앞에 나서는 일은 특히 그래

패션지, 아이돌지에서 보이는 모습으로 바꾸려 해도 따라갈 수 없고 혹여 만들어도 "이렇게 보이고 싶은 사람"으로 보일 뿐 (웃음)

그러니까 같이 만드는 사람에게 맡겨」

평가를 생각하지 않고 바로 앞사람의 요구에 응한다

그 자세를 철저하게 무너트리지 않는다

그럼 혹시 자신이 만드는 쪽이 된다면?

꿈이었던 연출가가 돼서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 무얼 소중하게 여기고 어떤 것을 만들까?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면 자유롭게 만들어

요구한다면 말이야 (웃음)

하지만 좋아하는 걸 자유롭게 만들어달라는 건 한 달 휴가를 받으면 어떻게 할래?라고 들을 만큼 지금 나에게는 현실감 없어」

그래도 20대 전반 무렵

"언젠가 무대 연출을 하고 싶어"라고 사무실에 상담하면 시험 삼아 1주일간 3편의 대본을 쓰라고 들어 바쁜 스케줄 사이에 프로 작가도 곤란할 만큼의 양을 진짜 써냈다

「3편 작품의 공통되었던 점은 사람이 죽는 이야기인 것

하지만 특별히 작가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니까

나 말이야 만드는 건 좋아하지만 내 머릿속을 표현하는 거나 하나부터 열 가지 만드는 건 흥미가 없어

그 점, 연출가는 기존 작품을 얼마나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가가 실력을 보여주는 부분

미트소스와 승부한다면 카르보나라를 내보이는 게 아니라 똑같은 미트소스로 승부해야 한다 생각하고 그게 재미있는 거야」

어려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단순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대박을 목적으로 어떤 것을 만드는 사람이 있단 건 좋은 거 같아

하지만 난 그걸 목표로 하지 않으니까

예를 들면 영화 [간츠]도 원작 팬에게 평가받을 만한 것을 만들자 생각하지 않았어

그건 바란다고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그렇다면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걸 만들 수밖에 없어

100프로 제대로 한다고 자기 자신이 알고 있다면 그걸로 괜찮아

그건 실은 어려워

타인이 어떻든 자기 자신을 속일 순 없으니까」

그 다운 이야기 전개를 듣고 있으면

"이런 걸 이야기하면 까다로운 사람으로 여겨질까

하지만 실제론 단순하다 생각해"라고 니노가

「대박도 평가도 그렇지만 다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걸 보고 싶어하고 애매한 것은 명확한 답을 얻고 싶어 해

그러니까 복잡하게 흔들리고 불안해해

그 기분은 상상할 수 있어

하지만 난 지금 있는 것, 현실감 있는 것 밖에 보지 않고 믿지 않아

그 점이 내가 단순하게 살고 있구나 생각하게 돼」

확실히 단순하다고 말할 수도 노인처럼 달관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확실히 할아버지같이 말한다고 자주 들어 (웃음)

경험으로 몸에 밴 건 아니야

어릴 적부터 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었으니까 할 수 없지」


















오늘은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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