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삿포로 둘째날 참전
공연끝나고 돔밖으로 나가는데도 한오백년,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인터넷 접속도 잘 안됨
역까지 가는길도 한오백년....역에서 지하철 승강장까지 가는데도 천리만리
정말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서 숙소까지 도착하니 12시반
문제는 그제서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엄마의 "공연 잘 봤니?"
이후로 끝없이 카톡부재중전화가 찍혀있는거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애도 아닌데 왜이렇게 전화를 했을까 싶어서, 외려 내가 걱정되기 시작함.
전화를 걸었더니 받자마자 엄마가 "괜찮아?" 라고 물음
그 다음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야근하고 피곤해서 죽을라그러던게 비실비실거리고 가가지고
좋아죽는 아라시 실물보고 너무 흥분해서 혼절한줄 알았어"
레알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이 안되서 딸래미 실신한줄 알고 걱정되서 안절부절이었다는 우리어머님 TM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