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이가 점심무렵까지 꿀잠자고있는데.. 전화가왔음
??? : 집에계신가요
게으름뱅이 : 네 집에있어요
??? : 네~
게으름뱅이 : ㄴㅔ...
하고 잠꺠서 택배를 받을준비를 하려니 10초만에 언니가 택배를 나한테 버리고갔음
그래서 어떻게.. 전화가오자마자 택배가 와있을수있지? 하고 혼란스러워 하는도중
택배아저씨가 초인종을 눌렀는데 아무반응도없자 나한테 전화한거고(언니는 누군지 몰라서 안열어줬댔음)
내 컬러링이 들리자 언니가 열어서 택배를 받을때 원덬이가 전화를 받은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들었을때는
택배아조씨: 집에계신분한테 택배 드릴게요~
아조씨괴롭히는 쓰레기 : 네 집에있어요
택배아조씨: ??? 네~
그냥 쓰레기 : ㄴㅔ..
서론이 존나길었지..
극한직업 택배기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일단 나눔덬이가 보내준 택배를 뜯어보니!!!!!!!!!!!!!!!!!
존★많
스티커랑 예쁜 오노사진드류ㅠㅠㅠㅠㅠㅠㅠ사진 개예뻐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먹을거도 존많 ㅠㅠㅠㅠㅠㅠㅠ나눔덬아 날 살찌워서 데려가도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덬이 기분 = 타케노코봉다리에 있는 친구들
타케노코ㅠㅠㅠㅠㅠㅠㅠ처음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일어나자마자 타케노코 뜯어먹으면서 아 오늘 밥은 우치노고항을 해먹어야겠다 하고 부엌으로 나와서 생각해보니
토마토가 없었음......
마트에서 토마토를 주문하고 이틀뒤! 바로 오늘 ! 지금 ! 우치노고항 해먹고 쓰고있음 (그리고 나눔덬이 줬던 크리미치즈를 뜯어먹고있다)(오노가 선전한 그것으로 추정됨)
2~3인분!
이지만 도마도1개에 계란3개라서 원덬이가 혼자 다먹을수있을것만같은 자신감이 들었음
그리고 이 후기를 쓰면서 지금봤지만 사라다기름 2큰술이..? ㅇㅣ미 먹어서 어쩔수없다
일단 일알못이지만 왼쪽의 그림이 원덬이를위해 잘 설명해주고있는것같았음
도마도를 1cm로 자르고 또 반을 자른다 > 그릇에 계란을 풀고 후와???어쩌구를 넣어서 섷는다 라고 추리를 한다음
제조
1단계에서 완벽한 추리를 한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뿌듯하게 2단계
후라이팬..기름..뜨겁.. 풀은 계란을 넣고 강한불에 40초 (그리고 그 뒤는 읽을수없었다) 킹치만 그림에 휘젓고있으니 나도 대충 휘저어서 익혔음
40초고 뭐고 내맘대로 익혀버린 계란(나눔덬이는 나같이 일알못 요리똥손에게 나눔하고싶지않았을텐데 미안해...)
요기서 썼던 후라이팬에 도마도랑 소자이...노..어쩌구..를 넣고 강한 중불에 약2분
그림엔 분명 갈색소스인데 흰색소스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봉투에 소자이..어쩌구가 쓰여잇었으니 맞게 하고있겠지 하고 진행(???
암튼 불에 볶으면 다 될거라는 믿음과 함께 다음단계로
에 계란을 넣고 섞는다
완성!
엄청난 노력과 피와 땀이 담긴 플레이팅....은 그냥 그릇에 쏟음
사실 계란토마토..먹어본적없어서 먹어볼까 하고 신청했는데 처음먹어보는 맛이었음 계란이 3개나 들어가서 뭔가 달달한 고소함?을 예상했는데
엄청 짭쪼름해서 오잉또잉 하면서 먹었다 밥에 계란 얹어먹으면 맛있구 토마토는 따로 집어먹었음(원덬이는 밥과 토마토의 조합이 두려웠다)
내가 요리했다고 하면 아빠가 맨날 망해도 맛있다고 해줬는데 오늘은 왜 말안해줬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저.. 사라다기름?? 이 계란구울때 썼던 식용유를 말하는건가 암튼 잘 만들었다고생각!
버섯도 한개 들어가있었음 (귀욥)
긴 글 읽어줘서 고맙구 람덬들도 한입해ㅠㅠㅠ!!!!!!!!!!!!!! 맛저♡
나눔덬 다시한번 너무고마워ㅠㅠㅠㅠㅠ!!!!!!사랑해ㅐ애애애애애애액
++지금 먹고있는 이거 존나맛있어.. 겉은바삭하고 안은 치즈존나 농후해 대박개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