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고대에 취재 왔었을 때 우연히 알게 되서 기다렸었는데
식당가는 길 방해될까봐 따라가진 못하겠고 사라지기 전에 좀이라도 더 볼라고 옆 골목으로 미친듯이 뛰었더니
그거 보고 어이없어서 웃다가 눈 마주치니깐 근엄한 척 못 본 척 하심 ㅋㅋ
식당 앞에서 팬들 기다리는 것도 안 보이는 척하면서 지나가다가
팬들이 큰소리로 간밧떼 거리니깐 얼굴도 안 보여주고 뒤돌아서서 고개만 끄덕여줌ㅋㅋㅋ
근데 호텔 앞에서 기다렸던 친구는 차 안에서 유리창 통해서 하이텐션으로 손인사해줬다고 했음
근데 고대 앞에선 왜 저랬... 직접 마주치는 건 부끄러웠나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의외로(?) 샤이보이임
구씹소설 보고 옛날 생각나서 적은거긴 한데 구씹소설 아니고 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