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nimenewsnetwork.com/news/2020-11-22/anime-industry-rose-15-percent-in-2019-to-2.51-trillion-yen/.16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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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니메이션협회(AJA)는 28일 애니메이션 산업 2020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11월 30일 보고서를 통해 전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전 보고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산업은 2019년에 2조 5,112억 엔(약 241억 8천만 달러)으로 15.1% 증가했다. 2009년에는 1조 2661억 엔의 시장이었기 때문에, 2019년 수치는 지난 10년간 산업의 거의 두 배가 되었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일본의 출산율 저하, 내수시장 위축, 중국의 2019년 4월부터 규제 강화 등으로 애니메이션 산업이 2019년에는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영화 시장은 전년보다 62.4% 증가한 692억엔(약 6억6620만달러)을 기록했다. 또 인터넷 스트리밍은 15.1% 증가한 685억엔(약 6억5950만 달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는 9.0% 증가한 844억엔(약 8억1250만 달러)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해외시장이 2018년보다 19.0% 증가한 1조9,900억엔(약 115억6,600만달러)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시장은 5813억 엔(약 55억9600만 달러)으로 2018년보다 16.2% 증가한 2위를 차지했다. 오락실 및 놀이시설 사업은 2018년보다 12.8% 증가한 3,199억엔(약 30억8,000만달러)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감소했던 애니메이션 시장 부문은 TV, 홈비디오, 음악 등으로 예년부터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텔레비전 부문은 15.2%, 가정용 비디오 시장은 4.1% 감소했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보고서 수가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19년 수치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2021년 수치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AJA는 애니메이션 산업이 쇠퇴하던 2009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AJA는 일본 보고서 작성 후 몇 달 뒤 영어로도 보고서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