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캠프를 학교 수련회? 같은 걸로 갔었어. 근데 난 첫날에 엄청 피곤해서 그냥 눕자마자 잤거든
그래서 일찍 자서 일찍 깼는데 일어나보니 주변에 애들 거의 절반이 없는거야.
뭐지? 싶었는데 그날 밖에 정말 비가 엄청 왔거든.
일어나고 나서도 한참이 지나서야 애들이 밖에서 들어오데.
나중에 무슨 일 있었는지 물어보니까 그 장대비 올 때 비 맞으면서 기합 받았다더라. 진짜 미친짓이지.
그리고 1년인가 2년 후에 그 캠프에서 사람 죽음.
사람 죽었단 얘기 들었을 때 소름...
그 조교들도 조교 경험 해본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더만. 어휴.
지금 생각해도 정말 쓸데없는 경험이었어. 이후 제재로 저런 캠프들이 사라졌다 들었는데 사라져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