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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최근에 퍼포먼스 관련 인터뷰 좋았던거 끄적 (고세키군, 츠카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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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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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GUIDE PERSON vol.106 인터뷰


최근 고세키상이 보여주신 일 중 반응이 크게 좋았던 것으로 "CDTV 라이브!라이브!"에서의 "홍련화" 무대가 있습니다. 

고세키상이 세시간 정도만에 안무를 짜고, A.B.C-Z분들은 한시간만에 숙지하셨다고 들었어요. 

급하게 준비하게 되어 고생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원래 이 곡이 사용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보셨었나요?


못 봤었어요(웃음). 그래서, 거의 곡의 분위기와 캐릭터의 이미지로 만들었습니다. 이 멤버는 이 캐릭터려나 같은걸 정해서


캐릭터 이미지나 비주얼로 역할을 정하신 건가요?


네네(웃음). 일단, (하시모토) 료스케는 주인공인 탄지로라고. 톳츠(토츠카)는 젠이츠, 츠카짱은 멧돼지를 쓴 사람


이노스케...?


아, 맞아요(웃음). 그리고 저는 제일 인기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어서, 주위에 "지금 누가 제일 인기있어?"라고 물어, 그 사람으로 했어요


렌고쿠죠?


맞아요 맞아요! 그리고 카와이는 여자 캐릭터가 좋을 것 같아서, 네즈코로 했어요. 

처음에는 좀 고민했어요. 제가 네즈코를 하는게 재밌으려나 하고. 

그래도, 역시 저는 제일 인기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으니까(웃음).


각각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걸 의식한 안무도 있나요?


있어요, 있어요. 맨 처음에 뒤에서부터 걸어나와 두명씩 멈출 때의 포즈는 각각의 캐릭터에 어울리게 했죠. 

예를 들어 네즈코는 대나무를 물고 있으니까 카와이에게 "입 앞에 손을 대고 있어. 손가락도 괜찮아" 라고 했죠. 

카와이는 "진짜 한다고?!"라고 그랬지만요(웃음).


"귀멸의 칼날" 세계관을 표현하면서도 A.B.C-Z와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느껴지는 안무였네요. 


그걸 보여주지 않고서는 싸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DA PUMP분들과 EXILE분들도 참가하는 기획이었으니까, 멤버들도 "큰일났다"라는 분위기라.

준비 시간은 짧았지만, 역시 본격모드에 들어간 A.B.C-Z는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다섯명이 6월부터 콘서트 투어를 하는데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실지 기대됩니다. 

이번에는 앨범 발매에 맞춘 투어가 아니다보니 셋리스트도 신선할 것 같네요.


이번엔 톳츠 중심으로 선곡했어요. 블록을 몇개 만들어서, 여기는 이런 연출로 하자, 토론하고 있죠. 

늘 그렇긴 하지만 저는 토론 단계에서 의견을 내는 것 보다는 정해진 후부터가 제 역할이라 생각해서. 

안무를 생각하다보면 "조명은 이렇게 하고싶어" 등등의 아이디어가 떠오르니까요.


새로 안무를 짠 곡은 어느 정도 되나요?


원래 있던 곡들 위주의 셋리스트니까 새로 안무 짤 곡은 별로 없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더라고요(웃음). 

꽤나 오랜만에 하는 곡들도 있으니까 안무를 리뉴얼 하기도 해서.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콘서트들에서 최종후보까지 남았지만 아쉽게도 선택하지 못했던 곡들이 많이 포함되었네요. 

내년이 데뷔 10주년이니까 콘서트를 한다고 해도 커플링은 선곡하기 힘들 것 같아서 그 아이들을 선곡한다면 올해뿐이다라고. 

커플링곡들은 좋은 곡인데도 지금까지 넣어주지 못한 아이들이 많으니까요.


안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얼마 전 라디오에서 고세키상이 츠카다상에게 "아크로바트 언제까지 할래?"라고 물어보셨네요. 

츠카다상은 "보고 있는 분들께 걱정을 끼치기 시작한다면 그만둘거야"라고 말하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마음은 가져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죠. 

그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무언가 바뀐게 있을까요?


"도전하는 마음"은, 예전부터 늘 갖고 있었으니까 크게 바뀌지 않았으려나. 

다만, 츠카짱은 지금까지 "무리" "못 해"같은 말을 하지 않는 아이였거든요. 전엔 멤버들 다 그랬지만 다른 멤버들은 조금씩 말하게 돼서. 

카와이는 "무리"라는 말 밖에 안 할 정도가 됐지만(웃음), 츠카짱은 제가 "이런 걸 하고싶어"라고 말하면 언제든 "좋아"라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면 말해줘"라고 말해도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아이거든요. 

그래도 최근에 츠카짱이 "어려울 것 같으면 말할게"라고 말해줘서. 

덕분에 어떤 의미로는 저도 걱정 없이 요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무리라면 무리라고 츠카짱이 말해줄테니까. 

"보고 있는 분들께 걱정을 끼치기 시작한다면 그만둘거야"라는, 츠카짱만의 기준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4월 20일 오늘밤은 J's Club 릴레이 인터뷰 코너

고세키가 츠카다에게 질문


고세키 기왕이니까 더 스트레이트로 우리 둘이니까 할 수 있는 얘기를 할까 싶어. ...아크로바트 언제까지 할래?

츠카다 아... 그렇군

고세키 (웃음) 우리 사실 데뷔.. 전부터 V6 이노하라상 같은 분들이 몸 조심하라고 계속 얘기해주셨잖아

츠카다 그렇지.. 아무래도 직접 경험하신 선배님들의 말씀이라 더 와닿네

고세키 그치. 너무 무리한다거나 다치는 건 최악인게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저희 그만두겠습니다! 할 것도 아니잖아. 퍼포먼스의 무기 중 하나로 말하고 있으니까.

츠카다 그건 아무래도... 아크로바트, 퍼포먼스라는 걸 깊게 생각해보면 점점 더 단련해서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건 보고 계신 분들이 "괜찮은건가?" 같은 걱정을 하게 하면 순식간에 그 쪽 스위치가 켜져버린다고 생각해. "어라? 이건 성공한게 맞나?" 같은거. 춤이라면 조금 실수해도 그렇게까지 위험하지 않잖아? 엄청 격한 안무라 해도 "화이팅...!" 응원하다가 박수칠 수 있잖아. 그런데 아크로바트는 너무 투명하게 보이는거야.

고세키 순발력이네 집중력도 그렇지만

츠카다 그러니까 "아크로바트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에 대해 내가 생각한 건, "언제까지 한다"라는 결론을 내는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보여지기 시작한다면 그만둘 때려나"였어

고세키 그렇구나 우리 기준이 아니라

츠카다 응. 우리의 퍼포먼스라는 건 팬이라던가 관객분들, 시청자분들, 봐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거잖아.

고세키 그렇네

츠카다 그러니까 우리들보다도 그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고세키 그렇구나.

츠카다 그렇지 않아?

고세키 솔직히 맞는 소리라고 생각했고, 또 뭔가 조금 안심했습니다(웃음). 아무래도 츠카짱한테 응석을 부리고 만단 말이지. 

츠카다 여기서만 하는 말이지만.. 할 수 있는 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아직 연장자 고세키군도 삼십대 중반,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고세키 그렇네... 연습하면 물론 할 수 있지만, 오랜만에 하면 엄청 무섭긴 하지. 그런 의미에서 시간이 필요해지긴 했네. 아크로바트 하자!라고 결정했을 때 곧바로 지금 하겠습니다~는 안 되게 됐으니까. 그래서 내 입장에서 이 부분에서 바로 가능한 건 츠카짱 정돈가... 싶어지는거야

츠카다 개인적인 부탁으로는, 안무를 만드는 고세키군 입장에서 이거저거 고려해야할게 많을거라곤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도전은 계속 해나갔으면 좋겠어. 목표를 높였으면 좋겠어. 

고세키 스스로에 대해서? 모두에 대해서?

츠카다 모두에 대해서. A.B.C-Z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면 되려나?"같은 퍼포먼스보다 "할 수 있는한 해보자" 쪽으로 갔으면 좋겠어

고세키 그런 적 없을걸!

츠카다 진짜?

고세키 감사하게도 리허설 할 시간이 점점 부족해지잖아 우리. 다양한 일을 하게 됐으니까.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니까 이렇게 할까,는 있어. 그렇지만 처음부터 "안 될테니까 이 정도로 할까나"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츠카다 전에 생각한 건데. 고세키군의 안무는 완급조절이나 구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그게 엄청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니까 고세키군은 도전하지는 않는 걸까나?라고 내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어. 가져오는게 너무 완벽하니까...

고세키 감사합니다... 좀 더 도전해보죠

츠카다 저도 안심했어요

고세키 아무래도 아까 츠카짱이 말했듯이 안하느니만 못한 걸 보여주는게 제일 싫으니까. 엄청난 퍼포먼스를 했는데 "또 츠카짱의 이 기술인가" 소리 듣는건 절대로 싫으니까. 츠카짱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룹 전체에 대해서도 그건 계속 신경 쓰는 부분이야.

츠카다 그렇네

고세키 이런 이야기 언젠가는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저. 이 아크로바트 얘기는.

츠카다 응 신선했네

고세키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세키군 츠카짱 라디오 대담이 진짜 좋았는데 이번 퍼쓴 인터뷰도 또 너무 좋아서 같이 보자고 가져왔어!

이러고 나서 이번 콘서트에 예상 못한 컨템포러리 댄스 코너 들어갔다는게 진짜 오열 ㅠㅠㅠ 

이거 말고도 퍼포먼스 관련 인터뷰 더 있던 것 같은데 지금 딱 생각이 안 나서ㅠㅠ 생각나면 또 가져올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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