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과 20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전망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최대 7㎝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 최대 20㎝의 눈이 예보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설경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대기 상층부에 -30도의 찬 공기가 서해 중부 쪽으로 내려앉으면서 지상 부분에서 기압골이나 저기압이 발달, 서해상의 찬 공기 전면에서 강하게 발달하는 눈구름대 영향으로 오후부터 눈이 내린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서쪽, 충청 일부 지방에 5~6㎝, 많게는 6~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집중되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 대설주의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송이가 커질 수 있는 최적의 온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적설 효율이 좋다. 강수량의 15~20배쯤 되는 눈이 쌓일 수 있다"면서 "전국 지역에 따라 1~5㎝ 정도가 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상희 기자(angela0204@news1.kr),노선웅 기자(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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