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나는 20대를 거의 모쏠로 보낸 무묭이야ㅜ
20대 초반에 짧게 한번 사귀고 그 이후로 자의반 타의반(?) 솔로로 지냈어. 솔직히 외로움, 불편함 별로 없었고 필요도 못 느꼈어ㅋㅋ 근데 이제 30먹고나니까 좀 불안해지더라고.. 이러다 영영 연애고 결혼이고 못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에ㅠㅠㅠㅋㅋ

그래서 친구한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소개팅 제안을 받았어!!
사진 흐릿하게 나온거 슥 봤는데 솔직히 내 스타일인진 잘 모르겠어ㅋㅋ 그래도 내가 뭐 가릴 때냐 싶어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단 가볍게 만난다는 생각으로 덥썩 한댔움 근데 막상 곧 소개팅하려니 막 무섭고 떨림;; 뭐 어케 해야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구 아직 번호나 날짜는 안 잡아서 곧 친구가 알려줄거같아

혹시 소개팅할 때 팁??이나 그런거 있을까ㅜㅜㅜ
이 나이에 이런 질문하려니 좀 부끄럽다ㅋㅋㅋㅋ 연애를 오랫동안 안 하고 나이 먹으면서 자신감도 좀 떨어져있구 지금 이직 전 백수 상태라서 좀 더 그런거같애ㅠㅠㅠㅠㅠ이해해줘 흑흑

암튼 뭘 묻는지도 애매한 글인데 그냥 좀 떨려서ㅋㅋㅋㅋㅋㅋ
덬들한테 잘 할거라는 응원받고 싶기도 하고 겸사겸사 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