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에 야간 생산으로 협조 의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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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사태’ 수습을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아시아나 측에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일부 물량 공급을 협조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야간생산을 통해 아시아나에 부족한 기내식 물량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사태해결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직 아시아나 측에서 답변은 없는 상태이다.
국내에서 기내식을 공급하는 기업은 대한항공, LSG스카이셰프코리아, 샤프도앤코코리아, CSP 네 곳이다. 지난 1일부터 기내식 공급을 맡기로 한 게이트고메코리아의 기내식 공장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아시아나는 4곳에 협조를 구했다.
당시 대한항공은 자사공급 물량 등을 이유로 협조를 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고, LSG와는 조건이 맞지 않았다. 결국 아시아나는 샤프도앤코와 CSP두 곳과 케이터링 계약을 맺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당시 대한항공은 사정이 있어 협조를 구하지 못했다”며 “도앤코가 지금까지 생산실적은 많지 않지만 게이트고메, LSG처럼 세계 유수의 케이터링 업체여서 충분히 수행할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6월30일에서 7월1일로 넘어가는 하루사이에 생산표준 시스템에 적응하기에는 생산종사자들의 훈련이 미흡했다”며 “현재는 2만3000식을 생산하고 있으며 7월말 8월초 성수기에도 차질없이 대응하도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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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사태’ 수습을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아시아나 측에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일부 물량 공급을 협조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야간생산을 통해 아시아나에 부족한 기내식 물량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사태해결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직 아시아나 측에서 답변은 없는 상태이다.
국내에서 기내식을 공급하는 기업은 대한항공, LSG스카이셰프코리아, 샤프도앤코코리아, CSP 네 곳이다. 지난 1일부터 기내식 공급을 맡기로 한 게이트고메코리아의 기내식 공장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아시아나는 4곳에 협조를 구했다.
당시 대한항공은 자사공급 물량 등을 이유로 협조를 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고, LSG와는 조건이 맞지 않았다. 결국 아시아나는 샤프도앤코와 CSP두 곳과 케이터링 계약을 맺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당시 대한항공은 사정이 있어 협조를 구하지 못했다”며 “도앤코가 지금까지 생산실적은 많지 않지만 게이트고메, LSG처럼 세계 유수의 케이터링 업체여서 충분히 수행할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6월30일에서 7월1일로 넘어가는 하루사이에 생산표준 시스템에 적응하기에는 생산종사자들의 훈련이 미흡했다”며 “현재는 2만3000식을 생산하고 있으며 7월말 8월초 성수기에도 차질없이 대응하도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