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랑 산책하는데 댕이가 잔디에 쉬하는거 확인하고 이체할게 있어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어.
당연히 계속 멍멍이 내 옆에 있는거 확인하고 줄도 길게 안잡고 있었고.
근데 이층 테라스 같은 곳에서 나한테 뭐라고 소리치는거야.
잘 못 알아들어서 네? 네? 그러면서 가까이 갔더니
뭐라뭐라 하더라고. 그때까지만해도 친절모드로 뭐라그러는지 들으러 갔어.
근데 개똥치우라는거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쉬했다고 하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들어가더라.
생각해보니까 진짜 어이가 없는거야ㅋㅋㅋ
이 새끼들 지들은 담배 쳐피면서 담배재랑 그 연기는 어쩔껀데?
뭘 당연하다는 듯이 담배를 피면서 나한테 지랄이야. 니 새끼들이 오염시키는게 더 많아요..
이 미친놈들이 지들이 오염시키는 거는 생각도 안하고 시비걸고 싶어서.
똥인지 쉬인지 모르고 얘기를 했더라도 그 상황이 아니면 사과를 해야되는거 아니야?
자기가 오해를 하고 나한테 실수를 한거니까.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해.
이 새끼들이 쳐피고 버린 담배꽁초는 주웠는지 모르겠다.
아 시발 진짜ㅋㅋㅋㅋ 생각할 수록 빡치네. 가서 따지지 못한게 한이네.
머리에 내용물 좀 넣고 살았으면 좋겠다.
여기 글에.. 또 뭐라고 지랄하고 싶은 애들아..
여기다는 하지마.. 나 진짜 매너견주야..
산,들,구석후미진곳.. 똥 안치운 곳이 없고..
그들한테 피해준 적도 없는데 매너똥이 사람들한테 테러당하기만 했어..
막 옆에 지나가면서 발구르면서 지나가고..
쬬쬬 부르는건 애교야. 괜찮아.. 우리 멍이가 관심없으니까.
나도 아이들 좋아하지만 관리안하는 부모들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고..
그렇다고 내가 그 부모들한테 뭐라고 한 적도 없다..
애가 장우산 휘두르고 소리지르면서 우리 멍멍이한테 오는데 바로 옆에 있는 엄마는 그냥 보고 말더라..
내가 도망쳤어.. 이게 말이 되니..
애가 멍멍이한테 모래를 뿌렸는데 왜 내가 그 애비한테 큰소리 들어야하니..
애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그 되먹지못한 부모가 문제지..
그러니까 나한테 뭐 개똥을 안치우고 산책줄을 안하고 뭐 또 뭐있니
막 사람한테 짖고 달려들고 등등 그런 이야기는 다른 곳에 가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