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부터 안경을 쭉 썼고
렌즈도 껴보려했으나 관리를 못해서인지 렌즈끼고나면 항상 다래끼가 생기는 바람에
언젠가 라섹 / 라식을 하리라 마음 먹은지 n년...
그동안 회사 다녔던 것도 있구 무서운 것도 있어서(이게 큼)
좀 미루다가 2주 전 쯤에 라섹을 함
일단 수술전 검사를 했는데 내가 라섹을 해도 시력이 막 어메이징하게 좋아지는 경우는 아니었어
근데 난시가 진짜 엄청 심해가지고 안경으로도 교정이 안되니까 해야겠다구 맘을 먹음
진짜..난 수술이 너무 무서워가지고 정말 벌벌 떨구 긴장 엄청 했는데
놀라울정도로 무통수술이었어...:Q
진짜 눈알타는 냄새랑 기계 위이잉 소리만 남
근데 주변 사람들도 수술은 별로 안아프고 한 이틀간?이 지옥이라고ㅠㅠㅠㅠ해서 막 덜덜 떨었음
게다가 라섹하고 끼워주는 렌즈(반창고 역할)도 수술끝나자마자 내가 멍때리다가 한쪽 빠지고ㅋㅋㅋㅋㅋㅠ
간호사분도 렌즈 빠진쪽은 통증 좀 있을거에요 막 이래가지고 대박 무서웠는데
이게 웬걸 다음날두 별루 통증은 못느꼈어...그 담날도 담날도 그냥..그랬어
렌즈를 끼고 있으니까 이물감만 좀 있는 정도..?
그리고 렌즈 빠질까봐 눈을 크게 못뜨고 앞 안보이는거! 근데 이건 당연한거니까ㅇㅇ
아 근데 가끔 자고 일어나서 눈을 나도모르게 확! 뜨니까 진짜 존나 아프더라ㅠ 딱 한번 그랬음
그렇게 무사히 렌즈 제거하구
지금 2주찬데 라섹은 원래 시력 완전히 회복하려면 1달정도 걸린다니까
아직 완벽히 잘 안보이는거 빼고는 완전 말짱끝짱임
진짜 왜 진작 안했지 왜 쫄았지 싶을정도로ㅠㅠㅠㅠㅠㅠㅠ
아직 2주밖에 안지났지만 그래도 넘넘 만족스러워서 후기 썼어
혹시 고민하는 덕들 적극추천!!!!!!!!!!!!!!!!!
읽어줘서 고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