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순까지? 우울증...인지는 상담 안받아봐서 모르겠는데 하튼 비슷한게 있었어
자해도 가끔 하고 맨날맨날 어떻게 죽을지 생각하고 걍 그랬는데 좀 숨통 트이고 나니까 그런 생각이 줄더라고
그래도 그게 습관이 됐는지 별일 없어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자주 했음ㅋㅋㅋㅋㅋ
근데 요즘은....ㅋㅋㅋㅋ 내가 일찍 죽을거라는 전제로 살아가고있다ㅡㄴ 느낌이 들어
예를들어서 폰을ㄹ 너무 많이해서 시력이 안좋아졌는데 '어차피 곧 죽을건데 뭐 어때' < 이렇게 생각한다던지
피부가 개쓰레기라 피부과 가야하는 상황인데 (이게 우울해진 원인중 가장 큰거라 생각함 ㅅㅂ 몇년동안) 그 전까진 꼬박꼬박 가서 압출받고 약 먹었는데
지금은 '어차피 완치 되기전에 죽어버릴건데 왜 쓸데없이 돈을 투자하지?' <이 생각부터 들고ㅋㅋㅋㅋ
왜 만화보면 무슨 고민할 때 내면의 악마랑 천사가 싸우는거처럼 묘사하잖아 좀 그런기분임ㅋㅋㅋㅋㅋㅋㅋ 자아가 두개로 분리된거같애
이러다가 별로 안죽고싶은데 죽어버릴거같기도하고ㅠㅠㅠㅠㅠ 계속 나 스스로를 세뇌하니까ㅠ 일찍 죽을거라고ㅠㅠ
ㅠㅠㅠㅠㅠㅠ상담을 받을 여유는 안되는데 뭐 어떻게 해야하지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