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좋길래 오늘 개봉일에 보고 왔음
완전 짱이다
요즘 핫한 영화가 명량,군도인 것 같은데
이 영화가 좀 인지도가 떨어져서 아쉽네
마블의 새로운 프렌차이즈인데 아무래도 국내에선 원작이 덜 알려져 있고
캐릭터들이 첨 보기엔 미형캐릭터들이 아니라서 관심을 덜 받는 것 같기도 해.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면 정말 영화나 캐릭터들이 사랑스러워짐.
제임스 건이라는 감독인데 이전 작품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각본도 썼더라고.
원래 처음 시리즈가 시작되는 영화는 배경이나 캐릭터,스토리 설명도 해야되고 해서
지루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영화는 지루할 틈이 없어
마블 영화들이 유머가 좀 많은 편인데
기존의 마블 시리즈들(아이언맨,어벤져스,토르,캡틴아메리카)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T.O.P급으로 유머로 도배를 했음.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계속 가볍지만은 않아
관객들에게 캐릭터들에 몰입할 수 있을 만큼 설득력 있는 감동도 줌.
안티 히어로 에서 진짜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스토리같아.
아무래도 첫편이라 스케일이 작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 예상은 어긋났어. 볼 거리도 엄청 많고 우주가 배경이라 여러 행성들이 나오고
컬러가 정말 이쁨. 컨셉을 잘 잡은 것 같아.
편한 동네 극장보다는 좀 시간내서 큰데서 봐야할 것 같은 느낌?(벌써 넷상에선 아이맥스 극찬중)
어벤져스에 나오길 기대하는 덬들도 있을텐데
내년 개봉하는 2편엔 아마 잠깐 카메오로 나오고 3편에 본격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
3편 개봉 전에 또 새로운 히어로들 영화가 개봉 예정이라(앤트맨,닥터 스트레인지)
사실 어벤져스 3(2018년 개봉?)가 더 기대되는 이유임.
한번 더 보고 싶다.
화면이 너무 이뻐서 블루레이도 국내에 정식발매되면 꼭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