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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가 경력자로서 대학생멘토링 해주다가 좀 씁쓸했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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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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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뭐 그냥 메이저 대기업 외국기업에서 어느정도 승진을 한터라
(지금은 사업하고있어)
내가 경력이좋은건 외국회사서 진짜 내삶을 포기하고 노력해서 일밖에 모르고 살고 운도좋고 그래서 승진이 매우빨랐음
 꽤 좋은 연봉도 일찍부터 받게되었고

사업하거나 원래 연봉이 쎈직종 아니고서야
업계서 내나이때에서
정말 고액연봉에 속했었어
근데 그래서 뭐 지인들이나 모교통해서 멘토링을 해주는데

한남자애가 흔히들 우리업계 초년생들 그렇듯이 
굉장한 자신감과 열정을 보이더라고
난 마치 이걸 너무사랑해 이거말이야

근데 나는 겪어봤지만 이곳은 그런열정도 죽을만큼 업계가 진짜 쓰레기도많고
누구나 어떤업계나 그렇듯이 
사회생활인게 매우힘들자나

그런과정에 대해서 공감하거나 이해를 해주는건 기대도 안했지만

이런저런 경험이나 준비과정등을 얘기해주는데

대뜸 내 연봉이 얼마였고 초봉은 얼마였냐고 물어보는거임

사실 컨피덴셜한 부분은 얘기하지 않는편이지만
대충 둘러서 얘기했는데

엇 너무적자나? 좀 실망인데? 그정도 받으면서 뭐가 대단하다는거지? 이러는 느낌이 확오는거임
세상물정 모르는건 이해할수있는데
아니 이러면 초봉은 말그대로 최저비 겨우 넘겨서 인턴월급 주는데도있는데
대체 어찌 버틸려고 그러지? 이런 생각이 확들더라고
거기다가 내가 이런 멘토링을 해줄때 꼰대 마인드마냥 자랑하는걸 극혐해서
가장 현실적으로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려하는데

그러고선 연봉들은 다음부터는 내가해주는말 딱 보기에도 너무 가볍게 
건성으로 듣는게 눈에보이는거지

그래서 기분이 좀 그랬어
그래도 난 진짜 열심히 일해왔고 이룬건데
물론 본인이 생각하는 성공한 경력자의 기대에 못미치는건 이해한다만
그래도 예의의 문제랄까

암튼 그랬음...

나도 늙었나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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