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썅이랑 견환 관계성 진짜 오지는 듯..
둘다 자기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제3자인 내가 볼 땐 저게 운명이구나 싶음ㅋㅋ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요새는 보면서 이놈이 진짜 견환 엄청 좋아했다는 걸 느낌ㅋㅋㅋㅋ
화비 때문에 유산했을 때 견환이 오열하니까 막 자기도 슬퍼가지고 눈물 글썽이는데
딴 후궁이 그런 일 당했으면 후궁은 뒷전이고 자기 애를 잃어버려서 상심하는 느낌인데
견환이 유산하니까 견환이 슬퍼하는 걸 못 견뎌하지 않음?ㅋㅋㅋㅋ 막 얼굴 보면 생각나니까 거리두고 자책도 하고
게다가 감로사 나가있을 때도 몰래 텅 빈 쇄옥헌 들어와서 내가 준 물건들 다 두고 갔네 이러면서 눈물 글썽이곸ㅋㅋ
보면 볼수록 썅것인데 어리석고 안타깝다는 생각도 듦. 견환이 새로운 사랑이란 거 솔직하게 인정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그렇게 된다 해도 결말이 행복했을지는 의문임ㅋㅋ 황궁이 너무 살벌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