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한끼줍쇼'에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9월 2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지민은 이날 진행되는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참여한다. 녹화분은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방송을 통해 냉장고를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4년 넘게 숙소 생활 중.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K팝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써내려오는가 하면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빌보드의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냉장고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 있을 지 기대가 쏠린다.

앞서 진과 지민은 3월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도 동반 출연한 바 있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또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특히 진의 경우 멤버들 중에서도 요리,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멤버로 알려져 있어 기대를 더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컴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컴백 일주일 만에 세운 기록도 화려하다. 앨범 정식 발매 전부터 국내 선주문 112만장을 돌파했고,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미국,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7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DNA'로는 미국 아이튠즈 메인 차트인 송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앨범으로 한국 가수 최초 글로벌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 차트 진입, 영국 오피셜 차트의 앨범 차트 14위 진입, 유튜브 뮤직비디오 최단 기간 1,000만뷰 및 2,000만 뷰 돌파 등 연일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월드 클래스' 뮤지션으로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